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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패션위크가 스무 살이 됐다. 34개 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규모가 아니라 극과 극의 대비였다. 한 쇼는 지하 저수조에서 드래그와 신체 정치를 풀어냈고, 다른 쇼는 스케이트파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게 열려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Collina Strada의 유럽 첫 쇼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