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가 세리나 윌리엄스와 만든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38mm 화이트 세라믹 외형과 핑크 자개 다이얼로 스포츠 시계의 기하학적 윤곽에 새로운 배색을 더한다. 레퍼런스 26450CB.OO.1356CB.02는 500개 한정으로 칼리버 6401을 탑재한다. 케이스 마감과 세 서브다이얼을 읽는 방법, 세라믹 브레이슬릿과 러버 스트랩의 차이를 함께 보면 핵심을 이해할 수 있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오데마 피게와 공동 제작한 38mm 한정 크로노그래프를 착용했다.38mm 화이트 세라믹 한정 로열 오크의 전체 브레이슬릿과 정면 비율.
화이트 세라믹은 로열 오크의 모서리를 어떻게 살릴까?
화이트 세라믹은 케이스에서 일체형 브레이슬릿으로 이어지며 크라운과 크로노그래프 푸셔에도 같은 색 세라믹을 쓴다. 지름 38mm, 두께 11.1mm라는 수치가 있지만 손목 위 인상에는 팔각 베젤과 브레이슬릿의 뻗음, 손목 크기도 관여한다. 새틴 브러싱과 모따기 마감을 번갈아 적용해 흰 소재에서도 서로 다른 반사가 로열 오크의 건축적인 윤곽을 드러내도록 했다.
핑크 자개는 불규칙한 무지갯빛 층을 만들고 같은 색조의 서브다이얼과 통일감을 이룬다. 쉽게 놓칠 수 있는 소재 차이도 있다. 핸즈는 18K 화이트 골드이고 인덱스는 야광 소재를 갖춘 로듐 톤의 18K 핑크 골드다. 모두 은백색으로 보인다고 화이트 골드로 묶어 부를 수 없다. 4시와 5시 사이의 핑크 날짜 창도 전체 색조에 어우러진다.
다이얼 근접 사진에 세 서브다이얼과 입체 인덱스, 4시와 5시 사이의 날짜 창이 보인다.
칼리버 6401, 카운터의 역할부터 구분하기
6401은 자체 제작한 통합형 자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다. 부품 350개와 44석으로 구성되고 파워리저브는 55시간, 진동수는 4Hz다. 칼럼 휠과 특허받은 수직 클러치를 쓴다. 브랜드는 이번 클러치 설계에서 부품 수를 줄여 작동과 신뢰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기구 설계의 방향이며 실제 푸셔 감촉은 사양표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직접 조작해 봐야 한다.
3시 카운터는 경과 시간을 시 단위로, 9시 카운터는 분 단위로 기록하며 6시 스몰 세컨즈는 계속 움직인다. 셋이 같은 종류의 시간을 재는 것은 아니다. 날짜는 순간 전환 방식으로 4시와 5시 사이에 놓인다. 일상적인 시간 표시와 크로노그래프 누적 시간, 날짜를 나눠 읽으면 모든 바늘을 일반 초침처럼 보지 않고 새 배치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화이트 브레이슬릿과 핑크 스트랩, 두 가지 윤곽의 연장
화이트 세라믹 일체형 브레이슬릿 외에 화이트 세라믹 스터드와 티타늄 AP 폴딩 버클을 갖춘 핑크 러버 스트랩도 제공된다. 세라믹은 케이스에서 손목으로 흰 선을 이어주고 러버 스트랩은 핑크를 바깥으로 확장한다. 투명 사파이어 백을 통해 22K 핑크 골드 로터를 볼 수 있으며 티타늄 백 프레임에는 ‘Limited Edition’이 새겨진다. 방수 사양은 50m다. 이런 세부와 브레이슬릿 구성은 같은 레퍼런스로 대조해야 한다.
투명 사파이어 백은 칼리버 6401과 22K 핑크 골드 로터를 드러낸다.
첫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는 컬렉션 25주년인 1997년에 등장했다. 이번 협업은 스포츠 크로노그래프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세리나와 브랜드의 10년 넘는 관계를 디자인에 담는다. 공식 캠페인에는 Teyana Taylor와 J Balvin도 참여해 각자의 길과 지지자들과의 연결을 이야기한다. 시계 자체에서는 소재와 크기, 시간 표시 구조를 비교할 만하며 실제 배정과 현지 견적은 브랜드 부티크에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