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EZINE.

대만 대표 바 3연패 대만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대만 8개 바 '아시아 50' 리스트 진입

동전을 넣어야 문이 열리는 대만 타이중의 바 Vender가 이 독특한 의식으로 3년 연속 대만 최고의 바 자리를 지킨 데 이어, 올해는 아시아 14위까지 올랐다. 타이베이와 타이난에서도 각각 한 곳씩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대만 전역에서 총 8개 바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대표 바 3연패 대만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대만 8개 바 '아시아 50' 리스트 진입

문을 열려면 먼저 동전을 넣어야 한다. 이것이 타이중 Vender의 규칙이다. 입구에 자판기를 두고, 손님이 동전을 넣어야 문을 밀고 들어갈 수 있게 한 이 짓궂은 의식은 3년 연속 '대만 최고의 바' 타이틀을 지킨 이곳의 대표적인 아이덴티티가 됐다. 7월 28일 마카오에서 발표된 '2026 아시아 50대 베스트 바(Asia's 50 Best Bars)' 리스트에서 Vender는 14위에 올랐다. 몇 년째 대만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에서 한 걸음 더 크게 도약한 셈이다.

아시아 1위는 주인이 바뀌었다. 광저우의 '먀오첸 빙스(廟前冰室, Hope & Sesame)'가 왕좌를 차지했다. 광저우 둥산커우(東山口)의 오래된 찻집 뒤편에 숨어 있는 이 공간은 노출된 붉은 벽돌, 원목, 은은한 조명이 만들어내는 세월감 짙은 비밀 공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칵테일 기법에서는 초음파 추출, 회전 증류 등의 기술을 활용해 익숙한 로컬 풍미와 문화적 서사를 새롭게 재해석한다. 창업자는 Bastien Ciocca와 Andrew Ho로, 후자는 지난해 Asia's 50 Best Bars가 수여하는 'Altos Bartenders' Bartender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먀오첸 빙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 50대 바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는 곧바로 아시아 1위 자리에 올랐다.


대만에서 50위 안에 든 나머지 두 곳

Vender는 싱가포르 나이트라이프 스타일을 콘셉트로 삼아, 동남아시아 과일과 향신료를 대거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싱가포르 슬링'이며, 바쿠테(肉骨茶), 칠리 크랩 등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요리도 함께 제공한다. 주소는 타이중시 시취(西區) 우취안시쓰제(五權西四街) 118호다.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타이베이의 'To Infinity & Beyond'는 35위에 올랐다. 이름은 영화 <토이 스토리>의 버즈 라이트이어 대사에서 따왔으며, 공간은 우주선 콘셉트로 꾸며졌다. 바텐더 Mars Chang은 2021년 World Class 대만 올해의 바텐더 출신으로, 클래식 칵테일을 베이스로 진한 맛, 맑은 맛, 스파클링 등 서로 다른 텍스처로 층을 쌓은 메뉴를 선보인다. 주소는 둔화난루(敦化南路) 1단 160항 13호다.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타이난의 '한자 레스토랑 앤 바(酣呷餐酒 The Han-jia)'는 41위를 차지했다. '酣呷(한자)'는 '얻기 힘든 것', '통쾌하게 먹고 마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너 위한웨이(余瀚為)는 World Class 세계 정상급 칵테일 대회 대만 챔피언 출신이다. 한자는 지난해 처음 리스트에 오르며 59위를 기록했는데, 올해 바로 50위 안에 진입했다. 동시에 타이베이 지점도 막 오픈했다. 주소는 각각 타이난 난취(南區) 시먼루(西門路) 1단 669호, 타이베이 다안구 광푸난루(光復南路) 280항 43호다.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51~100위권에도 대만 바 5곳 포진

이미 7월 15일 발표된 51~100위 리스트에서도 타이베이, 타이난, 가오슝을 아우르는 대만 바 5곳이 이름을 올렸다. 타이난 'Moonrock'이 67위, 가오슝 'Maltail'이 68위, 타이베이 'Bar Mood'가 82위, 타이베이 'The Public House'가 92위, 타이베이 'Lab'이 99위를 각각 기록했다. 여기에 50위권 안에 든 3곳을 더하면, 대만은 올해 총 8개 바가 이 아시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https://youtu.be/B_Qp1re3Boc

대만 대표 바 3연패! Vender 아시아 14위 등극, 2026 아시아 50대 바 1위는 광저우 먀오첸 빙스

https://youtu.be/pEogpvgBGys

관련 기사

Caffe Yaya, 상하이 우딩루에 입성: 이탈리안 파스타 카페의 정사각형 치즈 트러플 라떼 아이스크림 커피
Food

Caffe Yaya, 상하이 우딩루에 입성: 이탈리안 파스타 카페의 정사각형 치즈 트러플 라떼 아이스크림 커피

Yaya's Pasta Bar가 자매 매장 Caffe Yaya를 선보였다. 우딩루 NOA Hotel 1층에 자리한 이곳은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피렌체 스타일로 플레이팅한 아포가토를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가격대는 인민폐 38위안에서 108위안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상하이 9월 오픈 러시: Atelier 한 층에 두 매장, JUJU가 The Cannery 옛 자리 인수
Food

상하이 9월 오픈 러시: Atelier 한 층에 두 매장, JUJU가 The Cannery 옛 자리 인수

광둥 요리 레스토랑 玖樓(Atelier)와 선큰 바 Opia가 같은 층에 공존하는 것부터, KBBQ 브랜드 JUJU가 The Cannery 옛 자리를 인수한 것까지, 상하이는 9월 한 달 만에 1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방콕에서 온 Tribe Sky Beach Club도 4분기 상하이 진출을 예고했다.

"중식 클래식을 재해석하다" 홍콩 스타 셰프 레이치유(雷啟裕) 또 한 번 승부수... JUNTO同, 9월 신메뉴로 8대 요리 계보 넘나든다
Food

"중식 클래식을 재해석하다" 홍콩 스타 셰프 레이치유(雷啟裕) 또 한 번 승부수... JUNTO同, 9월 신메뉴로 8대 요리 계보 넘나든다

《대만 미쉐린 가이드 2025》 추천을 받은 중식당 JUNTO同이 9월 새로운 런치 및 디너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인다. 총괄 셰프 레이치유와 헤드 셰프 왕위전이 이끄는 요리팀은 중국 8대 요리 계보의 명품 요리와 지방색, 조리 기법에서 영감을 얻고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재료를 선정해, 차오산식 생절임, 광둥식 구이 요리, 쓰촨식 수이주(水煮), 홍콩식 오븐 라이스, 중식 보양탕 등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전통과 현대적 재미가 공존하는 중식 요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침사추이 일식집이 밤이 되면 바로 변신, Kosa Law가 저알코올 칵테일로 어른을 다시 아이로 만든다
Food

침사추이 일식집이 밤이 되면 바로 변신, Kosa Law가 저알코올 칵테일로 어른을 다시 아이로 만든다

바텐더 Kosa Law가 침사추이 Grandmama Cafe 안에서 주말 한정 바 Kidult를 운영한다. 밀레니얼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상징들과 저알코올 칵테일로 손님들이 하룻밤 동안 어린 시절로 돌아간 척할 수 있게 해준다.

Tiffany Lo의 컴백부터 센트럴 유명 셰프의 중식 레스토랑 두 곳까지, 홍콩 9월 신규 오픈 매장 9곳
Food

Tiffany Lo의 컴백부터 센트럴 유명 셰프의 중식 레스토랑 두 곳까지, 홍콩 9월 신규 오픈 매장 9곳

프렌치 셰프 Tiffany Lo가 반 년간의 휴식을 끝내고 컨설턴트 자격으로 다시 테이블에 복귀했다. 같은 달 센트럴과 상완에는 각각 젊은 유명 셰프가 이끄는 모던 중식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홍콩 9월 신규 오픈 매장 리스트를 한 번에 정리했다.

스페인 미식 축제, 홍콩에 다시 상륙: 2인 1,378홍콩달러 탱고 디너부터 월드컵 무료 스카프까지, 2주간의 향연
Food

스페인 미식 축제, 홍콩에 다시 상륙: 2인 1,378홍콩달러 탱고 디너부터 월드컵 무료 스카프까지, 2주간의 향연

Eat Spain Drink Spain 2026이 9월 10일부터 24일까지 홍콩을 휩쓴다. 40여 개 레스토랑, 바, 상점이 한정 메뉴와 주류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파인다이닝부터 일상 장보기까지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