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ty라는 이름의 규제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원래대로라면 악재로 봐야 하지만, 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Matt Hougan의 말은 정반대다. 법안이 실패한 이후 암호화폐 업계가 받는 제약은 오히려 줄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움직임도 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Hougan의 발언은 The Block 보도에서 나왔다. 그가 짚은 논리는 명확하다. 입법 실패가 곧 규제 공백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결정권을 고정된 법 조문이 아닌 SEC의 손에 그대로 남겨두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Clarity 법안에 딸려 있었을 제약 조항이 사라지면서 SEC의 개별 사안 처리 속도가 오히려 빨라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며, 이는 "법안 불발은 곧 업계 후퇴"라는 세간의 통념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다.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Clarity Act의 구체적인 조문 내용이나 법안이 좌초된 정확한 시점, SEC가 이후 취한 구체적인 조치 등은 확인되지 않으며, 제약은 줄고 움직임은 빨라졌다는 Hougan의 판단만이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