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화폐 온체인화’를 단일 방안이 아닌 세 가지 경로로 펼쳐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신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제 할지 말지를 논의하는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행 가능한 방식들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ECB는 최근 중앙은행 화폐 온체인화를 위한 세 가지 모델을 제시했으며, 그 배경에는 금융기관들이 적합한 결제 인프라를 모색하고 있다는 상황이 있다. 이는 유로존의 규제 당국과 시장 참여자들이 기존 청산 시스템을 블록체인과 어떻게 연결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선택지를 비교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며, 더 이상 개념 논의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ECB가 세 가지 모델을 제시했다’는 사실에 그치며, 각 모델의 설계 논리와 적용 시나리오, 참여 기관, 향후 일정 등은 추가로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이 더 많은 세부 사항을 공개한 이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