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키 헤어는 머리카락을 여러 묶음으로 나눠 끝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출시키는 스타일이지, 단순히 전체를 위로 빗는 방식이 아니다. 코르티스 제임스, 라이즈 소희와 쇼타로, NCT 태용, 빅뱅 태양, 롱샷 김률은 검은 짧은 머리부터 긴 핑크 블론드까지 보여 준다. 비교할 요소는 모발 묶음의 굵기, 뿌리의 지지력, 끝의 방향, 얼굴 주변의 여백이다. 같은 뾰족함을 다른 개성으로 바꾸는 조건이다.
일상에 가깝게 하려면 앞머리와 불규칙한 방향 남기기
라이즈 쇼타로는 검은 머리와 짧은 옆머리, 가볍게 세운 윗부분을 정리하고 이마에는 짧은 앞머리를 조금 남긴다. 모든 부분을 같은 높이로 세우지 않아도 끝의 방향만 바꾸면 원래 윤곽에 디테일이 생긴다. 검은 재킷과 입었을 때도 머리가 옷을 압도하지 않고 작은 장난기를 더해, 변화 폭을 작게 잡을 때 참고하기 좋다.
검은 머리와 짧은 앞머리, 부분적으로 세운 끝을 정리한 라이즈 쇼타로.
NCT 태용은 밝은 갈색과 불규칙한 묶음, 이마로 떨어지는 짧은 머리로 느슨한 입체감을 만든다. 굵기와 높이가 달라 고정된 톱니보다 움직임이 느껴진다. 선이 단단한 가죽 베스트와 함께하면 부드러운 머리와 옷의 가장자리가 대비된다. 무대 느낌을 줄이고 싶다면 아래로 떨어지는 부분을 남긴 사례부터 볼 수 있다.
불규칙한 모발 묶음과 밝은 갈색으로 느슨한 윤곽을 만든 NCT 태용.
전부 세우기와 끝만 염색하기는 다른 윤곽을 확대한다
코르티스 제임스는 짧은 앞머리와 정수리, 옆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세워 이마를 넓게 드러내고 작은 타원 선글라스로 만화 같은 재미를 더한다. 검은색과 금발 버전도 인상이 다르다. 어두운 색은 윤곽을, 밝은 색은 가는 모발 묶음을 두드러지게 하므로 높이뿐 아니라 안경과 머리의 비율도 달라진다.
롱샷 김률은 어두운 뿌리와 밝은 끝으로 뾰족한 선을 분명하게 만들고, 선명한 자주색 버전에서는 윗부분을 부채처럼 펼친다. 색 자체에 정보가 많아 모든 묶음을 같은 굵기와 밀도로 만들 필요는 없다. 먼저 빛 아래에서 검은 머리의 방향을 보고 염색을 고려하면 모든 요소를 한꺼번에 바꿀 때보다 차이를 비교하기 쉽다.
어두운 뿌리와 밝은 끝으로 윤곽을 강조한 롱샷 김률.
긴 머리도 뾰족하게 만들 수 있고 제품은 소량부터
빅뱅 태양은 긴 모발 묶음에 핑크와 금색을 섞고 앞을 위로, 옆을 뒤로 흘려 귀 뒤부터 목덜미까지의 연결을 남긴다. 라이즈 소희는 연한 핑크와 굵기가 다른 풍성한 모발을 스터드 재킷과 조합해 록 분위기를 만든다. 정해진 길이보다 윤곽과 색의 배분이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긴 핑크 블론드 머리를 옆과 목덜미로 연결한 태양.연한 핑크와 풍성한 모발을 스터드 아우터와 조합한 라이즈 소희.
평소에는 말릴 때 뿌리를 받친 뒤 소량의 왁스를 손바닥에 고르게 펴고 손가락으로 전체를 정리한 다음 끝을 집는다. 무광 제품은 건조한 인상을, 윤기 있는 왁스나 젤은 뚜렷한 묶음을 만든다. 처음부터 무겁게 바르는 것보다 조금씩 더하면 공기감을 남기기 쉽다. 미용사에게 사진을 보여 줄 때도 방향·높이·색 가운데 무엇이 좋은지 말하고 실제 머리 길이와 손질 시간까지 판단에 넣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