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어머니의 생을 연장하려 하루에 아홉 사원을 찾는 가족에게 길 위에서 서로의 차이가 드러난다. 태국 감독 Sompot ‘Boat’ Chidgasornpongse의 첫 극장편 9 Temples to Heaven은 이 여행을 중심에 둔다. 2026년 칸 감독주간에서 세계 첫 상영됐고 2027년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태국 출품작이다. 최근 인터뷰는 영화를 보던 아이가 만드는 사람으로 향한 길도 보여 준다.
하루 아홉 사원은 왜 일정표만이 아닐까?
공식 줄거리에서 어머니의 여명이 짧다는 말을 들은 Sakol은 아내, 형제자매, 아이, 아픈 어머니와 떠난다. 여러 세대가 같은 차를 공유하며 참배, 이동, 기다림이 교차한다. 도착할 때마다 몸과 믿음, 걸음 속도를 다시 맞추므로 시간이 느낄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관객은 누가 일정을 정하고 누가 그것을 감당하는지부터 들어갈 수 있다. 길의 건물이 웅장해도 차 안 한마디와 멈춤도 관계를 바꾼다. 로드무비의 공간은 창밖뿐 아니라 좁은 좌석에서 피하기 어려운 함께함에도 있다. 먼 길이 가족을 다시 아는 방법이 된다.
차 안의 관계가 가족마다 다른 속도를 드러낸다.
애니메이션 열정에서 일상의 여정으로
Boat는 어릴 때 Aladdin을 반복해 보고 비디오를 멈춰 그림과 플립북으로 영상의 움직임을 탐색했다고 말한다. 이후 아바스의 Where Is the Friend’s House?에서 단순한 임무도 온전한 영화가 될 수 있음을 봤다. 하나는 상상을 열고 하나는 일상에 무게를 주는 경험으로 서로 대체할 필요는 없다.
건축을 공부한 뒤 CalArts에서 영화·비디오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간과 영화 관계는 인물의 앉는 위치, 카메라와 몸의 거리, 이동 중 무엇을 보는지라는 구체적 크기로 읽을 수 있다. 여행 구조도 반전뿐 아니라 환경과 머무는 시간으로 관계를 만든다.
사원에서 함께 머무는 시간이 가족 이야기가 된다.
아피찻퐁과의 협업은 어떤 배경일까?
공식 영화제 소개는 Tropical Malady와 Memoria 등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작품에서 오래 조감독을 했음을 확인하며 아피찻퐁도 이번 제작에 참여했다. 다큐 장편 Railway Sleepers의 경험도 있다. 첫 극장편은 갑작스러운 등장만이 아니라 현장 제작, 기록 관찰, 서사 상상의 연결이다.
국제영화제는 태국 가족 이야기를 다른 언어 관객에게 전한다. 모든 태국 신앙의 설명서로 보기보다 가족의 차이, 관심, 이동에서 시작하면 생활의 모순이 보인다. 아홉 사원이 아홉 인증 지점을 넘으면 질문은 사람에게 돌아온다. 가족을 위해 한다고 생각한 일을 어떻게 정말 가족과 함께 이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