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Damage가 ‘Know My Name’으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을 맡으며 페이커와 소연, 캐릭터 아칼리가 다시 같은 음악 서사에 등장했다. 라이엇 소속 가상 아티스트가 월즈 주제곡을 부르는 것은 처음이며 역대 열세 번째 월즈 주제곡이다. 2019년 ‘GIANTS’에서 7년 만에 돌아온 신작에서 구분할 점은 누가 캐릭터이고 누가 목소리를 맡는지, 노래가 돌아보는 승패가 현재 진행 중인 올해 대회와 어떻게 다른지다.
다섯 캐릭터가 실제 가수 다섯 명을 뜻하지 않는 이유는?
True Damage는 게임 챔피언 아칼리, 에코, 키아나, 세나, 야스오로 구성된다. 설정상 아칼리와 에코는 랩, 키아나는 노래와 랩, 세나는 노래, 야스오는 DJ와 프로듀서를 맡는다. 음악 정체성으로 챔피언을 다시 설정한 가상 그룹이므로 캐릭터 아트를 실제 멤버들의 단체사진으로 보거나 다섯 캐릭터마다 개별 가수가 필요하다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True Damage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공식 일러스트이며 실제 가수 다섯 명의 단체사진은 아니다.
라이엇이 발표한 이번 협업 아티스트는 i-dle 소연, Coco Jones, Vic Mensa, Sofía Reyes다. 소연은 다시 아칼리의 목소리를 맡아 현실 무대에서의 표현력을 게임 캐릭터의 소리로 옮긴다. 이 역할 분담을 이해하면 스트리밍의 아티스트 표기와 캐릭터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속 공연 이미지를 실물 밴드 한 팀이 아닌 서로 다른 창작의 층위로 읽을 수 있다.
페이커를 돌아보는 이번 작품, 초점은 우승컵만이 아니다
‘Know My Name’ 뮤직비디오는 페이커와 T1이 월즈 3연패에 이르는 여정을 중심으로 성공과 함께 패배 후 다시 조정하고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는다. 이미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작품이지 2026년 우승이 정해졌다는 예고가 아니다. 한 선수의 오랜 경험으로 집단의 기억을 연결해 캐릭터는 알아도 프로 경기에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른 입구를 제공한다.
10월 공개된 에디토리얼에서 페이커는 패치와 새 챔피언에 계속 적응하고 플레이 습관을 고치는 과정을 말하며 관객에게 긍정적인 기억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소연은 아칼리를 다시 표현하면서 날카로움을 유지하되 7년 전보다 성숙한 모습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두 관점은 ‘이름’을 매일의 조정으로 되돌린다. 익숙한 캐릭터와 스타도 과거의 성공만으로 다음 무대를 완성하지는 않는다.
음원은 공개됐고 결승 개막 공연은 아직 앞에 있다
공식 최초 발표의 뮤직비디오·스트리밍 공개 시각은 미국 태평양 일광절약시간 10월 8일 18시로 대만에서는 10월 9일 오전이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YouTube에서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고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전체 곡명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인물 인터뷰만 보면 곡이 월즈 영상·음악 제작의 일부라는 점을 놓치기 쉽다. 캐릭터 디자인과 음악, 페이커의 경기 서사는 함께 읽을 수 있는 세 측면이다.
라이엇은 미국 현지 11월 14일 뉴욕 브루클린 Barclays Center에서 열리는 2026 월즈 결승 개막식에 True Damage가 출연한다고도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의 라이브 일정으로 공개된 음원과 뮤직비디오와는 별개다. 게임과 힙합, 대중문화를 넘나드는 관객에게는 캐릭터가 실제 사람의 목소리를 담는 사례가 된다. 다음 관찰 지점은 결승 무대에서 어떤 공연으로 전환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