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이 6억 4,8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재무상태표에 올려놓았다. 거래용이 아니라 이를 '굴리겠다'는 의도다—이는 Evernorth가 나스닥 상장 후 내놓은 메시지다.

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Evernorth는 XRP 대출 및 수익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협력 명단으로 Ripple·Kraken·Coinbase·BitGo 네 곳을 한 번에 공개했다. 명단만 봐도 배치 논리가 드러난다—Ripple은 XRP 생태계의 발행 주체이자 기술 원천이고, Kraken과 Coinbase는 유동성과 거래 창구 역할을 하며, BitGo는 기관급 커스터디를 담당한다. 네 곳이 맞물리면서 단일 자산 금고 하나가 발행·거래·보관이라는 세 갈래 라인에 동시에 연결되는 셈이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여기까지다. Evernorth는 대출 및 수익 전략의 구체적인 형태나 단계별 일정, 그리고 4개 협력사 각각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아직 설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