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금종장 드라마 부문 시상식은 2026년 10월 24일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다. 드라마 남우주연 후보는 저우위민(周渝民), 좡카이쉰(莊凱勛), 천쩌야오(陳澤耀), 쩡징화(曾敬驊), 셰장잉(謝章穎)이다. 다섯 작품은 의료, 건설, 교정시설, 범죄, 정치·사회 환경에 인물을 놓는다. 시상식 전 작품을 보고 싶다면 인기 비교보다 각 인물이 어떤 문제에 놓였는지 살피는 편이 입구를 찾기 쉽다.
저우위민과 쩡징화: 비슷한 상처, 다른 위치
저우위민은 《我們與惡的距離II》의 정신과 의사 마이썬 역으로 후보가 됐다. 전문직의 정체성과 가족을 잃은 상처가 공존하며 직업의 이성과 사적 감정이 한 사람 안에서 부딪친다. 이는 서사와 연기의 관찰 방향이지 허구의 경험을 실제 의료 판단으로 삼으라는 뜻은 아니다.
쩡징화는 《如果我不曾見過太陽》의 리런야오로 지명됐다. 범죄와 청소년기의 경험, 이후 선택이 겹치는 이야기여서 시간대별 자세와 말투, 반응을 비교할 수 있다. 작품이 한 사람을 만드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과 행동을 변호하는 것은 별개이며, 이 차이가 계속 질문할 지점이다.
《如果我不曾見過太陽》의 리런야오 역 쩡징화.
좡카이쉰과 천쩌야오: 인물을 일터로 돌려놓기
좡카이쉰의 《都市開基祖》 속 아차이는 1990년대 타이베이 지하철 공사반장이다. 작업반, 가족, 시공 위험 사이를 어떻게 오가며 몸과 언어로 권위를 세우는지 볼 수 있다. 도시 건설은 배경만이 아니라 인물들이 의존하는 방식도 정한다.
《都市開基祖》에서 공사반장 아차이를 연기하는 좡카이쉰.
천쩌야오는 《監所男子囚生記》에서 운동선수의 삶에서 교정시설 일로 옮긴 가오즈야오를 연기한다. 코미디와 고압적인 일터가 함께해 누가 가장 크게 반응하는지보다 웃음이 처지를 어떻게 바꾸는지 볼 만하다. 두 직업극을 비교하며 새 제도 안에서 배우는 규칙과 잃는 자유를 물을 수 있다.
《監所男子囚生記》의 가오즈야오 역 천쩌야오.
셰장잉과 《零日攻擊-蛇仔》: 생활의 어려움에서 정체성 변화로
셰장잉은 빚과 감정, 인정 욕구 사이에서 흔들리는 우카이루이로 후보가 됐다. 이런 인물의 핵심은 선택이 쌓이는 과정에 있다. 상대가 달라질 때 말의 속도와 입장이 변하는지 보고, 개인의 곤경이 더 큰 사회와 이어지는 방식을 되짚어보자.
《零日攻擊-蛇仔》의 우카이루이 역 셰장잉.
현재 다섯 명은 수상자가 아닌 후보이며 결과는 10월 24일 발표된다. 드라마 남우주연과 미니시리즈 남우주연은 다른 상이다. 방송과 생중계는 금종장 61회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작품 공개 여부는 거주 지역 플랫폼 목록을 따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