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我阿爹想旅行》Good Trip이 10월 15일 개봉했다. 노리스 웡(黃綺琳)과 웡호이(黃鐦)가 공동 연출하고 메이블 청(張婉婷)이 제작하며 닉 청(張家輝)과 청쉿잉(鍾雪瑩)이 주연한다. 부녀의 로드트립을 중심으로 촬영장과 병원의 왕복을 신계, 마카오, 오키나와로 향하는 이동으로 바꾼다. 홍콩 장르영화의 기억도 품어 가족관계와 영화인의 창작 상상을 같은 길에 둔다.
Good Trip 속 닉 청의 스틸.공동 감독 노리스 웡과 웡호이.
소품 심부름이 왜 먼 여행이 될까?
공식 줄거리에서 청쉿잉이 연기한 미술 조수 산은 일과 아버지 목춘컹의 돌봄을 병행한다. 촬영팀이 창고에서 큰 국그릇을 가져오라고 급히 요청하고 아버지가 동행을 고집하면서 계획 밖 여행이 시작된다. 치밀하게 짠 휴가가 아니라 일과 가족 책임 사이에 갑자기 나타난 갈림길이 출발점이다.
여기서 여행은 목적지만 뜻하지 않는다. 소품 조달은 작고 구체적인 실무이고 아픈 아버지와 함께함에는 계산하기 어려운 감정의 무게가 있다. 같은 하루에 몰리면 무엇에 머물지 다시 정해야 한다. 이 전제를 알면 관광지 나열로만 보지 않고 일상의 과업과 상상 공간이 전환되는 방법을 살필 수 있다.
쿵후와 도박영화의 흔적은 왜 있을까?
두 감독은 관련 인터뷰에서 무협, 도박, 강시 등 홍콩 장르 요소를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역영화의 기억과 연결하는 선택으로 로드스토리를 단순히 액션 한 종류로 바꾸려는 게 아니다. 홍콩영화에 익숙하다면 의상, 동작, 장면 변화로 장르가 인물의 상상과 제작 환경에 들어오는 방식을 볼 수 있다.
일상 공간을 이동하는 인물을 담은 스틸.
앞선 작품을 몰라도 고전 목록 전체를 보충할 필요는 없다. 장르영화는 선명한 모습, 리듬, 인물 관계로 식별된다. 부녀의 이동을 따라가며 화면의 어조가 갑자기 바뀌는 때를 보면 자기만의 입구를 찾는다. 극장에 가져갈 질문이지 감상 뒤 개인의 판단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협업은 영화의 계승과 어떻게 이어질까?
영화발전기금의 계승 계획이 지원해 베테랑 영화인과 새 세대 감독이 협업했다. 영화발전국 공식 자료는 노리스 웡의 각본과 메이블 청의 제작을 확인한다. 계승은 익숙한 장면 재연만이 아니다. 시나리오 논의, 배우와의 협업, 상상을 촬영할 장면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경험을 어떻게 쓰는지와 연결된다.
홍콩 상영관 안내는 108분, 광둥어, IIA등급이며 시간은 극장별로 다르다. 부녀 관계가 궁금하면 서로를 다시 아는 과정에서, 홍콩영화가 궁금하면 드물게 중심에 놓이는 미술 조수의 위치에서 접근할 수 있다. 가족 이야기와 영화 제작이 서로 비추는 여행이며 코미디나 눈물 영화라는 라벨 하나로 감상 여지를 정할 필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