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은 스트리트 실루엣뿐 아니라 영국 대학가의 옷장에서도 출발한다. HAZZYS가 코즈웨이베이 SOGO에 홍콩 첫 매장을 열고 폴로셔츠, 체크 셔츠, 니트와 캐주얼 아우터를 선보였다. 10월 20일 소개 기사가 다시 관심을 불러왔지만 실제 개점일은 9월 14일이다. 기사 발행일과 개점일을 혼동해서는 안 되며, 홍콩 첫 매장이지 브랜드 최초의 해외 매장은 아니다.
조정 문화에서 도시의 옷장까지, 프레피가 남기는 요소
HAZZYS는 영국 대학 스포츠 동아리, 조정과 신사적인 캐주얼을 시각적 출발점으로 삼아 칼라, 체크와 니트를 특징으로 내세운다. 이 언어의 가치는 교복이나 팀복을 재현하는 데 있기보다 격식과 편안함 사이를 조정하는 데 있다. 폴로셔츠는 라운드넥보다 목 부분의 구조를 더하고, 니트는 셔츠와 겹쳐 입을 수 있다. 큰 로고 없이도 성립하는 조합이다.
공개 캠페인 사진에서는 익숙한 의복 형태와 현대적인 캐주얼 비율이 함께 보인다. 먼저 어깨선의 위치와 밑단이 바지 허리에 연결되는 방식을 보고 색과 무늬를 살펴보자. 이런 구체적인 관계가 단순히 ‘한국풍’이나 ‘영국풍’이라 부르는 것보다 단정하거나 편안해 보이는 이유를 잘 설명한다.
체크, 폴로셔츠와 아우터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할까?
최소한의 변화로 프레피 분위기를 더하려면 기존 카키 팬츠에 체크 셔츠를 입고 나머지는 단색으로 유지할 수 있다. 업무상 더 정돈된 외관이 필요하면 어두운 바지와 깔끔한 겉옷으로 바꾼다. 체크, 배지와 색면을 동시에 겹치기보다 무늬 있는 한 벌을 중심으로 삼는 방식이다. 이는 스타일링 관찰이며 브랜드가 정한 착용 규칙은 아니다.
어두운 겉옷과 데님을 조합한 HAZZYS 전신 스타일.셔츠와 어두운 아우터로 프레피 레이어를 표현한 HAZZYS.
니트와 아우터는 홍콩의 기후와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실외 온도, 냉방 공간과 출퇴근 방식에 따라 두꺼워 보이는 것보다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매장에서는 칼라 안에 이너를 입을 공간, 소매 끝의 겹침, 앉았을 때 옷 길이와 허리선의 관계를 비교할 수 있다. 홍보 사진은 비율의 참고일 뿐 소재, 사이즈와 활동 여유를 직접 확인하는 일을 대신하지 못한다.
홍콩 첫 매장은 어디에 있나? 기존 옷을 비교 기준으로
첫 매장은 코즈웨이베이 SOGO에 있다. 공개 개점 소식에는 남성복, 여성복과 액세서리, Iconic 및 Hazzys Blue 등의 컬렉션이 소개됐다. 층수, 영업시간, 현장 상품과 사이즈는 방문 당일 SOGO와 브랜드 안내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사진 속 모든 상품이 재고로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방문 전에 아우터, 상의, 니트 중 무엇을 보충할지 정하면 시착이 효율적이다.
옷장에 네이비, 회색이나 카키 같은 기본색이 있다면 평소 입는 바지와 신발을 기준으로 비교하는 편이 새 옷의 활용도를 판단하기 쉽다. 이번 진출은 홍콩의 스트리트웨어와 정장 사이에 조절 가능한 선택지를 더한다. 실제로 가져올 만한 옷은 반복해서 입을 수 있고 체형과 일상에 맞는 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