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곡 안에 전혀 결이 다른 세 이름을 담았다: Tame Impala의 사이키델릭 기타, SZA의 R&B 보컬,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의 노이즈 록. 이 모든 걸 엮어낸 건 Justice, 이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가 방금 Rockstar Games로부터 《Grand Theft Auto 6》 게임 내 사운드트랙을 지휘했다고 확인받았다.
Rockstar Games는 10월 15일 《Grand Theft Auto 6》 정식 출시 예고편을 공개했으며, 게임은 11월 19일 출시된다. 9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두 주인공 Lucia와 Jason은 Vice City 거리로 들어선다—"원래는 순조롭게 끝났어야 할 거래가 틀어지면서, 두 사람은 Leonida 주 전역을 아우르는 범죄 음모에 휘말리고, 그 어느 때보다 서로에게 의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공식 보도자료는 스토리 전개를 설명했다.
예고편 배경음악은 바로 Justice의 신곡 〈Flower In A Hurricane〉으로, 이 곡에는 Tame Impala, SZA, 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가 참여했다. Rockstar는 동시에 Justice가 싱글 하나만 기여한 게 아니라 《GTA 6》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전체를 도맡았다고 확인했다.
〈Flower In A Hurricane〉은 《Grand Theft Auto 6: The Album》에도 수록될 예정이다—게임을 위해 특별 제작된 총 34곡 수록의 오리지널 컴필레이션이다. 전체 트랙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9곡의 라인업에는 Yung Lean, Travis Scott, Cardi B, Morgan Wallen부터 고(故)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Keith Richards의 〈Bright Lights, Big City〉까지 포함되어 있다.
지난주 Rockstar는 Bad Bunny, Lana Del Rey, Robyn, 그리고 Slayer의 King Kerry와 Tom Araya가 진행을 맡은 첫 6개 게임 내 라디오 채널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GTA 6》에는 처음으로 주문형 팟캐스트 기능도 추가되며, 차 안에 있을 필요 없이 들을 수 있다—개발팀은 게임 내 새로 추가된 헤드폰과 스마트폰을 통해 플레이어가 걸어다니면서도 라디오와 팟캐스트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과는 무관하지만 역시 화제가 된 또 다른 소식으로, Rockstar 고위 임원 Phil Hooker가 10월 14일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더 이상 8년씩 걸려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구축한 엔진, 툴, 팀 덕분에 앞으로는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반 위에서 단순히 쌓아 올리는 게 아니라 옆으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더 묵직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