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i Malone이 이번에 선택한 녹음 장소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다. 그녀의 네 번째 앨범《Burning Song》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Thomaskirche)에서 녹음됐다. 이곳은 J.S. Bach가 잠들어 있는 곳이자, 그가 175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27년간 성가대 지휘자로 재직했던 교회이기도 하다. Malone은 이 교회의 "바흐 오르간(Bach Organ)"을 연주한 최초의 동시대 음악인이다. 이 오르간은 바로크 시대 사양에 맞춰 정교하게 조율된 현대식 오르간으로, Bach가 생존했던 시대의 역사적 제작 방식과 정확히 맞물려 있다.
《Burning Song》은 10월 30일 발매되며, Malone이 2024년《All Life Long》 이후 내놓는 첫 정규 개인 앨범이다. 그녀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작업 방식이 "더 직관적이고 더 직접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기존 협업자였던 Lucy Railton과 Stephen O'Malley가 다시 참여했다. 이에 앞서 Malone은 올해 3월 첼리스트 겸 작곡가 Leila Bordreuil과 함께《Music For Intersecting Planes》를 발매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전 Coil 멤버 Drew McDowall과 협업한《Magnetism》을 선보인 바 있다.

Malone은 10대 시절 오르간 조율사로 훈련받았으며, 이 경험이 작곡할 때 음정을 다루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앨범과 함께 공개된 싱글 〈My Eve My Dawn〉도 투어 소식이 발표된 같은 날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