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노래로 세상을 창조하는 영화에, 록 역사상 가장 긴 곡 중 하나인 '천국으로 가는 계단'을 배경음악으로 쓴다는 조합 자체가 이미 하나의 메시지다. 그레타 거윅이 연출한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 첫 예고편이 공개됐으며, 배경음악으로는 Led Zeppelin의 명곡 〈Stairway To Heaven〉이 흘러나온다. 이 곡이 영화에 쓰일 수 있었던 건 거윅이 직접 나서서 성사시킨 결과다.
그녀는 이번 주 초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Led Zeppelin의 Robert Plant, Jimmy Page와 직접 만나 이 곡의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애썼다고 밝혔다. "그들이 이 곡을 쓸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하며, 〈Stairway To Heaven〉 가사 속 "영적 탐구, 깨달음, 그리고 방황할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마법사의 조카》의 주제와 연결지었다. 그녀는 또 두 뮤지션이 "C.S. 루이스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언급했으며, 이번 승인 협상의 자세한 내용은 Billboard를 통해 전해졌다.
《마법사의 조카》 원작은 1955년에 출간된 작품으로, C.S. 루이스의 7부작 《나니아 연대기》 중 여섯 번째로 쓰였지만, 이야기 속 시간순으로는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보다 앞서는, 나니아 세계가 탄생하는 기원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이 이 소설이 처음으로 스크린에 옮겨지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