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선물(perpetual futures)은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의 대표 상품이었지만, 이제 이 상품이 로빈후드의 미국 주식 거래 인터페이스에도 등장하게 된다. The Block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자사 플랫폼에서 영구선물 거래를 곧 개시할 예정이며, 동시에 미국 사용자들이 주말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평일 거래 시간에만 주문할 수 있었던 제약을 깨뜨릴 계획이다.

같은 업데이트에서 로빈후드는 Robinhood Agents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이 도구를 통해 사용자는 플랫폼이 기본 제공하는 분석 기능이나 고객 응대 챗봇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앱 내에서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거래 시간과 상품 종류에 대한 제약을 풀어주는 동시에, AI 도구를 만드는 권한도 사용자에게 직접 넘겨주는 두 가지 변화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함께 이루어졌다. 이는 로빈후드가 '언제 거래할 수 있는가'와 '어떤 도구로 거래하는가'라는 두 가지 틀을 동시에 완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현재로서는 기능 출시 시점, 적용 범위, 영구선물의 구체적인 사양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세부 내용은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