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런웨이 위 윤곽이 되기 전에는 종이 위 몇 개의 선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Yohji Yamamoto Drawings는 야마모토 요지가 1981~1999년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을 위해 그린, 전모가 공개되지 않았던 스케치를 묶는다. 일본에서는 2026년 11월 6일 발매 예정이며 세금 포함 22,000엔이다. 제작 과정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신상품 쇼핑 목록이 아니라 선을 통해 옷을 이해하는 입구다.
인물 윤곽이 나란한 야마모토 요지 스케치.
창고의 종이 더미가 디자인 기록이 되기까지
도쿄 창고에 보관했던 수백 장의 원고에서 야마모토가 직접 작품을 골랐다. 1981년 파리 데뷔부터 1999년까지를 다룬다. 이 범위는 중요하다. 현재까지의 모든 컬렉션을 망라한 전집이 아니며 옷의 소재와 제작 기록을 대신하지도 않는다.
스케치집의 어두운 표지.
스케치와 런웨이 사진의 읽는 방식은 다르다. 사진이 완성된 옷을 보여준다면 선화에는 무엇을 확대하고 생략했는지가 남는다. 공개 지면에서는 인물과 옷의 비율, 흑백 또는 색면 배치가 어깨와 밑단, 자세로 눈을 이끈다. 디자이너가 그때 가장 남기고 싶었던 윤곽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흑백과 컬러 스케치를 나란히 둔 펼침면.
Alexandre Samson과 Peter Saville의 역할
저자 Alexandre Samson은 파리 Palais Galliera의 패션사 연구자이자 큐레이터다. 북디자인은 야마모토와 오랫동안 협업한 Peter Saville이 맡았다. 연구가 역사적 맥락을 만들고 그래픽디자인이 책에서 이미지가 보이는 방식을 결정해, 스케치에 단순히 순서대로 놓인 그림 이상의 구성을 부여한다.
공개 이미지에서는 여백과 펼침면, 접어서 확장하는 페이지가 보인다. 종이의 공간은 선의 밀도와 보는 리듬을 바꿔 모든 장을 같은 속도로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이는 공개 지면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며 TIDEZINE이 실물을 받은 개봉기나 종이 품질 평가가 아니다. 장정에 특정 조건이 있다면 더 상세한 실물 정보를 기다려 판단할 수 있다.
파리 행사와 일본 출시는 다른 시간표
브랜드는 파리패션위크 중 Yohji Yamamoto PARIS CAMBON에서 출간 행사를 열고 일부 원화를 전시했다. 현장에서 프랑스어판과 영어판도 먼저 판매했다. 이미 열린 행사이므로 같은 전시가 지금도 이어지거나 일본에 전면 출시됐다는 뜻은 아니다.
파리 매장의 액자 스케치 전시.파리 매장 벽에 전시한 원화.
일본 예정 판매처는 전국 Yohji Yamamoto, Yohji Yamamoto POUR HOMME 매장과 THE SHOP YOHJI YAMAMOTO다. 구매 전 11월 6일 판매 방식과 판본, 재고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표지의 이름뿐 아니라 완성된 옷 뒤에 가려졌던 제작 흔적을 앞으로 꺼내는 점이 매력이다. 곧바로 스타일 교본으로 삼기보다 몇 장의 선을 천천히 비교하는 데서 더 많은 발견이 나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