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요시토모 대규모 회고전이 2027년 가을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SFMOMA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술관은 회화와 드로잉, 조각, 설치, 사운드, 사진 등 약 100점을 모아 7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작가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첫 전시이기도 하다. 큰 눈의 아이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하나의 인물 이미지를 더 긴 창작의 흐름에 돌려놓을 기회다. 현재는 예고 단계이며 이미 개막한 일정으로 볼 수 없다.
나라 요시토모의 2026년 작품 《Matryoshka》가 인물과 색의 층을 보여준다.이미지가 있는 벽 앞에 앉은 나라 요시토모.
목조 집 위의 달이 중심 작품으로
미술관은 2006년 설치 《Voyage of the Moon (Resting Moon)》의 첫 해외 전시를 특히 강조한다. 작가의 드로잉 작업실에서 영감을 받은 작은 집 지붕에 채색한 달 머리가 주변을 지켜보듯 놓인다.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 소장품으로, 벽에 걸린 이미지와 달리 집과 두상, 관객 몸의 크기를 함께 이해하게 한다.
이 집은 ‘그림 한 점 보기’를 ‘어떤 장소와 마주하기’로 넓힌다. 달과 밤하늘은 작가의 어린 시절 상상, 작업실은 회화가 생겨나는 장소로 연결된다. 여러 매체를 같은 맥락에 놓으면 고독과 응시, 지켜보는 감각이 인물 얼굴에서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어떻게 옮겨 가는지 비교할 수 있다.
큰 눈의 인물 외에는 무엇을 볼까
SFMOMA는 반복되는 홀로 선 인물이 연약하면서도 단단하다고 설명하며 작가의 실천을 포크 음악과 펑크, 전후 시각문화에 연결한다. 이는 기획자가 제시한 이해 방향으로, 모든 눈빛을 하나의 감정으로 단순화할 필요는 없다. 배경의 여백과 시선 방향, 글이나 사물이 인물과 자신의 거리를 바꾸는지부터 살펴볼 수 있다.
사진과 사운드, 재사용 사물은 작품이 하나의 화풍으로만 식별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처음이라면 익숙한 초상에서 시작해 종이 위 선과 조각 재료, 설치 공간을 비교할 수 있다. 수집이나 관람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장 유명한 얼굴 찾기보다 같은 주제가 다른 시기에 어떻게 다시 만들어졌는지가 흥미로울 수 있다.
2027년 여행, 어떤 정보를 더 기다려야 할까
객원 큐레이터 미카 요시타케와 SFMOMA 회화·조각 부문 어소시에이트 큐레이터 낸시 림이 공동 기획한다. 10월 13일 발표는 2027년 가을과 7층, 약 100점이라는 규모를 제공하지만 정확한 시작·종료일과 별도 티켓은 아직 없다. 이를 위해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날짜 확정 후 항공과 숙박을 연결하고 가을을 임의의 하루로 바꾸지 않는 편이 좋다.
샌프란시스코 SFMOMA 건물이 2027년 가을 회고전을 맞이한다.
SFMOMA 주소는 샌프란시스코 151 Third Street다. 다른 소장품과 전시도 있으며 무료 공공 공간이 모든 전시실 무료를 뜻하지는 않는다. 입장 방식과 층별 개방, 촬영 규정은 각각 확인해야 한다. 이번 예고의 분명한 방향은 귀엽거나 반항적이라는 꼬리표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매체로 나라 요시토모를 다시 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작품 목록은 미술관의 후속 발표가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