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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mmer90, Sziget 피날레 밤에 신곡 최초 공개…곡명 없어도 떼창 유발

독일 드림팝 3인조 Zimmer90이 Sziget Festival 2026 폐막일 Revolut Stage에서 헝가리 첫 공연을 펼쳤다. 이날 무대에서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곡명조차 비공개된 신곡이 즉석에서 공개됐다.

Skyler Kao, Social Editor
Zimmer90, Sziget 피날레 밤에 신곡 최초 공개…곡명 없어도 떼창 유발

곡명도, 예고도 없었다. Becker는 그저 "이 곡은 아직 발매 전이에요"라는 한마디만 남겼고, 관객들은 곧바로 후렴구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8월 15일 밤, Zimmer90은 Sziget Festival 2026 다섯째 날이자 폐막일에 Revolut Stage 무대에 올랐다. 이는 이 독일 드림팝 3인조가 헝가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었다.

밴드는 보컬 겸 키보디스트 Josch Becker, 기타·베이스를 맡은 Finn Gronemeyer, 드러머 Michael Schoet로 구성돼 있다. 공연 시작과 함께 Becker는 관객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계시다니 정말 미쳤네요. 이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을 마음껏 즐겨주세요."

이날 세트리스트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전반부는 밴드 특유의 몽환적인 드림팝 색채가 짙게 묻어난 〈Movin'〉과 〈Makes Me Wanna Dance〉로 채워졌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분위기는 점점 춤추기 좋은 쪽으로 바뀌어 후반부는 〈What Love Is〉가 중심을 이뤘다. Becker는 관객들에게 장난스럽게 "서클핏을 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곡을 공개하기 전에는 Daft Punk의 〈One More Time〉을 틀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Becker는 이렇게 선언했다. "신곡을 하나 들려드릴게요, 아직 발매 전인 곡이에요!" 이어 그는 밴드가 3개월 후 유럽 투어를 시작한다고 알리며 "그때 여러분 중 몇몇을 관객석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다 같이 불러볼까요, 제가 먼저 불러드릴게요, 괜찮죠?"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NME 보도에 따르면 Becker는 끝까지 이 신곡의 제목을 밝히지 않았지만, 곡은 층층이 쌓아 올린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묵직한 킥드럼 리듬으로 전개됐으며, 그는 관객들과 콜앤리스폰스 방식으로 핵심 가사를 한 줄씩 함께 불렀다. "I can't stop / I won't stop".

Zimmer90은 앞서 《Bose x NME: C25》 믹스테이프에 〈what a life〉를 수록한 바 있다. 당시 Gronemeyer는 NME와의 인터뷰에서 밴드의 작업 방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정교한 사운드는 한 걸음씩 다듬어가며 만든 거예요. 하지만 완성됐다고 느낀 적은 없어요. 곡 하나가 끝났다고 해도, 그건 더 큰 그림을 이루는 퍼즐 조각 하나일 뿐이죠. 저희 둘 사이에는 아직 음악적으로 탐구하지 못한 부분이 많이 남아 있어요."

Sziget Festival 2026 폐막일 무대에는 Jorja Smith, Soulwax, Sub Focus를 비롯해 헤드라이너 Skrillex도 함께 올랐으며, Skrillex의 공연이 끝난 직후 불꽃놀이와 함께 폐막을 알렸다. 닷새간 이어진 라인업에는 이 밖에도 Sombr, Twenty One Pilots, Ashnikko, Biffy Clyro, Dijon, Kim Dracula, Lewis Capaldi, Wolf Alice, Nia Archives, TOMORA, Skepta, Rose Gray, PERTURBATOR, Peggy Gou 등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이 신곡은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았으며, 곡명과 구체적인 수록 계획 역시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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