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Birkenstock의 Boston 실루엣은 수십 년간 형태가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이번엔 ADERERROR가 구조 자체에 손을 댔다. 단순히 색상이나 소재를 바꾼 게 아니라, 갑피에 과감한 플랩을 더하고 화이트 오버로크 스티치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번은 서울 기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ADERERROR와 Birkenstock의 두 번째 협업으로, 'Thread'라는 테마 아래 실과 바느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신형 실루엣은 Boston Cap과 Boston Flap 두 가지다.
Boston Flap은 시각적으로 더 파격적인 모델로, 갑피 구조 전체가 재설계되어 상단에 아웃폴딩 형태의 텅이 추가됐으며, 대비되는 화이트 휘핑 스티치로 몸체에 고정했다. 컬러는 ADERERROR가 즐겨 쓰는 Ultra Blue와 흙빛 톤의 Honey 두 가지로 구성된다.
Boston Cap은 한결 절제된 룩으로, 더블 레이어 가죽 갑피를 유지하면서 앞부분에 기능성 강한 가죽 토캡을 포인트로 넣었다. 컬러는 블랙과 카멜로, 일상 착용을 고려할 만한 옵션에 가깝다.
두 실루엣 모두 ADERERROR의 시그니처인 지그재그 자수가 전체를 관통하며, 부분적인 터치감의 스티치 디테일도 더해져 이번 협업의 수공예적 흔적을 남긴다. 갑피는 완전히 새로 제작됐지만, 밑창은 Birkenstock 본연의 인체공학적 풋베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해 1976년 오리지널 모델부터 이어진 서포트 로직은 건드리지 않았다.
현재 가격과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