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ngadget 리뷰들을 읽어보면,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어떤 제품이 낮은 점수를 받았느냐가 아니라 여러 편의 결론이 하나같이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이다: "Ultra"라는 이름이 곧 진짜 프리미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

삼성은 이번에 두 종류의 플래그십 폴더블을 한꺼번에 선보였지만, 베테랑 리뷰어 Sam Rutherford는 더 비싼 Galaxy Z Fold 8 Ultra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했다. 그의 문제 제기는 기기 자체가 형편없이 만들어졌다는 게 아니라, 삼성이 분명히 새로운 Z Fold 8의 폼팩터 디자인에 Ultra에 걸맞은 성능을 결합할 능력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이 제품의 가장 큰 결점은 "지금 어떤 모습인가"가 아니라 "원래 어떤 모습일 수 있었는가"라는 것이다.

Dell XPS 13(2026년형)도 비슷한 함정에 빠졌다. 애플이 얼마 전 MacBook Neo를 내놓자 Dell도 빠르게 대응 제품을 선보였지만, 시니어 라이터 Devindra Hardawar가 실제로 테스트해본 결과 기본형인 8GB 메모리 버전의 XPS 13은 성능이 아쉬웠다. 그의 조언은 명확하다: 돈을 아끼겠다고 8GB 버전을 사서 고생하지 말고, 조금 더 비싸더라도 16GB로 가는 편이 낫다는 것. 그는 또한 Neo가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노트북의 기준선을 끌어올린 만큼, 앞으로 Dell이 XPS 13의 포지셔닝을 어떻게 조정할지 지켜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Lenovo Yoga Slim 7i Ultra Aura Edition은 또 다른 형태의 "한 끗 부족함"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Lenovo 노트북 하면 가장 먼저 ThinkPad를 떠올리지만, Devindra는 이 Yoga 모델이 지난 10년간 Lenovo가 실제로 발전해왔음을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아쉬운 점은 가격이 "그냥 가볍고 예쁜 노트북을 원하는" 대다수 소비자들의 예산 범위 밖으로 밀어냈다는 것이다—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정작 그것을 사야 할 사람들에게는 닿지 못한 셈이다.

오히려 사운드바와 액션캠이 놀라움을 안겼다

이런 "한 끗 아쉬운" 플래그십 제품들과 달리, 액세서리 두 종은 정직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 QS90H 사운드바의 강점은 외장 우퍼 없이도 저음을 제대로 받쳐준다는 것이다. 많은 브랜드가 이런 주장을 해왔지만 실제로 해낸 곳은 많지 않다. 라이터 Billy Steele은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QS90H 내장 우퍼 유닛이 다양한 콘텐츠 유형에서 탄탄한 성능을 보여줘 별도의 서브우퍼를 연결할 필요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추가로 탑재된 Convertible Fit 기술 덕분에 배치 방식이 더 유연해져 값어치를 제대로 한다고 볼 수 있다.

Insta360은 여름 내내 DJI 짐벌 카메라에 맞서는 제품 라인업을 내놓느라 바빴는데, 이제는 자사가 가장 익숙한 전장으로 초점을 되돌려 차세대 360도 액션캠 X6를 선보였다. 객원 기고자 James Trew는 이를 Insta360의 "본업 복귀"작이라 표현했으며, X4나 그 이전 모델에서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존 사용자들에게는 전작 X5의 호평을 이어받은 탄탄하고 가치 있는 업데이트라고 평가했다.
본 기사는 Engadget이 최근 2주간 진행한 리뷰들을 정리한 것으로, Billy Steele이 편집했으며 원문은 2026년 8월 15일 게재되었다. 본문에서 언급되지 않은 가격 및 출시 정보는 각 브랜드의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