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전시’를 구체적으로 보려면 작동 방식을 설명해줄 수 있는 부스부터 찾아보자. InnoCarnival 2026이 10월 24일 샤틴 홍콩 사이언스파크에서 개막해 11월 1일까지 9일 연속 열린다. 일반 입장은 무료다. 혁신기술서가 주최하며 연구 전시와 체험 게임, 워크숍, 온라인 강연을 결합해 대학 연구실을 자주 접하지 않는 관객도 실물과 시연에서 질문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
개막일 부스는 장비 시연과 설명으로 연구를 소개한다.
우주 주제 구역에서 연구가 도구가 되는 과정을 보다
올해 주제는 ‘Lead with I&T Dream to Fly High’이며, 우주 주제 구역에서 지역 대학의 관련 연구와 우주 탐사 임무 기여를 소개한다. 공식 개막일 사진에는 우주 모형과 도구, 달 표면 형상 예시가 보인다. 우주선 사진만 볼 때보다 세부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임무에는 기체 외에도 관측과 조작, 환경 판단이 필요하므로 각 장치가 어떤 단계를 처리하는지 물어볼 만하다.
대학과 연구개발센터, 정부 부서를 포함해 40곳 넘는 프로그램 파트너가 참여하며 부스에서 체험 게임도 제공한다. 관람할 때는 질문을 세 가지로 좁혀보자. 어떤 정보를 받고, 어떤 처리를 하며, 어떤 결과를 내는가? 설명판에 AI나 로봇 등 기술 이름이 등장해도 이런 질문은 화면 효과와 실제 기능을 구별하고 서로 다른 부스의 연구 목표를 비교하도록 돕는다.
약 150개 워크숍, 무료여도 등록부터 확인
행사 기간에는 우주 기술과 인공지능 등 주제를 다루는 약 150개 워크숍과 10개 넘는 온라인 강연이 열린다. 모든 활동은 무료이나 일부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고 정원이 제한된 선착순이다. 무료 입장과 특정 워크숍 자리 확보는 별개다. 특정 주제가 방문 이유라면 공식 페이지에서 해당 활동의 등록 방법을 먼저 확인한 뒤 도착 시간을 계획하자.
직접 만드는 활동을 고를 때는 결과물부터 비교할 수 있다. 가져갈 물건을 만드는지, 조작 과정을 배우는지, 설명을 보는지에 따라 필요한 집중 시간이 다르다. 공식 사진에는 학생이 실물 모형으로 방문객에게 설명하는 장면도 보인다. 화려한 화면만 좇을 필요는 없다. 작은 장치의 설계 문제를 분명히 설명하는 것 역시 가치 있는 기술 전시다.
학생들이 실물 모형으로 방문객과 설계 아이디어를 나눈다.
사이언스파크 무료 셔틀은 어느 방향에서 올까?
무료 셔틀은 홍콩 사이언스파크와 여러 지역을 연결한다. MTR 유니버시티·타이와이·카오룽통·애드미럴티역 방향에 더해 올해 윈롱역과 청콴오역 방향이 새로 생겼다. 역 이름만 보고 아무 출구에서나 탈 수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당일 공식 승차 지점과 배차 시간에 맞춰 계획해야 한다. 셔틀과 활동 세부는 공식 innocarnival.h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주 부스 하나와 관심 있는 연구 전시 하나를 먼저 고른 뒤 워크숍 시간을 남겨두면 모든 패널을 찍는 것보다 선명한 인상을 얻기 쉽다. 떠나기 전 본 장치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아직 모르는 점을 적어보자. 모형과 실물, 체험 시연을 통해 추상적인 기술 용어를 관찰하고 질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과정으로 바꾸는 것이 행사의 실제적인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