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는 평생 야구 선수로 뛴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신발이 말하고자 하는 건 경기장이 아니라, 그가 평생을 살았던 도시다. Kobe Bryant x Nike Air Force 1 Low 'LA Dodgers'는 헌사의 대상을 Lakers의 퍼플·골드에서 다저스의 깔끔하게 정제된 블루로 바꿨다. 이 신발이 말하는 건 선수로서의 정체성이 아니라, LA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이다.
컬러웨이는 Wolf Grey/Wolf Grey/Rush Blue로 명명됐다. 두 단계의 그레이가 베이스를 이루고 블루가 포인트로 더해져, 화려한 패턴 없이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다저스 특유의 담백한 팀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반영했다. 과장된 그라디언트나 요란한 배색 설명 없이, 이 신발의 태도는 컬러웨이 이름 그 자체에 담겨 있다. 조용하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