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SNS에 올린 영상에는 신발 개봉기도, 훈련 비하인드도 없었다. 대신 Polymarket과의 협업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 자체는 자세한 내용을 많이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필 이 시점에 공개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한 가지는 분명해진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측시장에서 베팅 대상이 되어 왔다는 것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제임스의 자유계약 결정 과정은 여러 플랫폼에 걸친 예측시장에서 누적 2억 7,3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바 있다. 다시 말해, 그가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시장은 이미 실제 돈을 걸고 그의 선택에 대해 수없이 베팅을 해온 셈이다.

이번 예고에서 주목할 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유명인이 스포츠 브랜드나 스트리밍 플랫폼과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한 운동선수가 자신으로 인해 막대한 거래량을 만들어냈던 예측시장 플랫폼과 협업에 나선다는 것이다. 다만 협업의 구체적인 형태와 조건,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발표가 없어 후속 소식을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