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Shai Gilgeous-Alexander가 절대 같은 옷을 두 번 입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본인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핵심은 절대 반복하지 않는 게 아니라, 같은 조합을 두 번 다시 입지 않는 것"이라고 그는 Hypebeas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터널 룩 로직을 이렇게 풀어냈다—아이템 자체는 반복될 수 있지만, 그것을 배치하는 방식은 절대 같지 않다는 것. 이 말은 "옷장이 늘 새롭다"는 대중의 상상보다 실제 진실에 훨씬 가까우며, Levi's가 이번 FW26 캠페인에 그를 캐스팅한 이유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 브랜드가 베팅한 것은 그의 옷장 규모가 아니라, 기본템을 재조합하는 그의 직감이었다.
Levi's의 이번 FW26 테마는 'Keep it Loose'로, 브랜드가 제시한 'Loose Prep' 컨셉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루즈한 핏과 자유로운 비율로 전통적인 드레스 코드의 경직된 룰에 도전한다는 것. Gilgeous-Alexander의 스타일링은 와이드 데님 라인인 501® Loose와 Baggy Barrel 두 가지를 뼈대로, MA-1 봄버 재킷과 Authentic PO 후디를 매치했다. 전체 캠페인 영상은 감독 Mel Bles가 필름으로 촬영했으며, 화면 톤은 의도적으로 그가 실제 갖고 있는 "애쓰지 않는" 일상적 무드에 가깝게 잡혔다—포즈를 잡은 듯한 인위적인 멋짐이 아니라.
데님에 대한 그의 태도는 명확하다. "501 Loose는 거의 모든 것과 어울려요. 좋은 베이스를 제공해주니, 나머지는 저다운 느낌이 나는 아이템을 더하는 것뿐이죠." 그에게 하나의 조합이 "맞다"고 느껴지는 기준은 시각적 계산이 아니라 몸이 느끼는 감각이다—입었을 때 자연스럽다면 그게 정답이며, 그는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표현한다. 이런 과하게 설계하지 않는 태도는 트렌드에 대한 그의 입장으로도 이어진다. "트렌드를 그렇게 따라가지 않아요. 그냥 맞다고 느껴지는 걸 입죠. 좋은 데님은 시대를 타지 않으니까요, 어떤 방식으로든 입을 수 있어요."
인터뷰에서 그는 토론토와 해밀턴에서 자란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그 시절의 성장 경험이 다양한 문화와 스타일 언어를 접하게 해줬고, 지금의 믹스매치 옷차림 로직의 근본적인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했다—그는 자신이 영감을 찾는 방식을 "오래된 사진, 빈티지 아이템, 혹은 음악에서 조금씩 가져와 나만의 버전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표현했으며, 특정 시대나 특정 서브컬처를 그대로 복제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농구 코트가 요구하는 규율과 패션이 주는 자유를 그는 서로를 보완하는 두 가지로 표현했다—하나는 그를 안정적으로 지켜주고, 다른 하나는 그가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
Levi's Fall/Winter 2026 'Keep it Loose' 컬렉션은 Gilgeous-Alexander가 셀렉션과 스타일링에 직접 참여했으며, Levi's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