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만으로 40여 년을 버텨온 Air Force 1 Low에 Nike가 이번엔 손을 댔다. 갑피 일부를 포니 헤어 소재로 교체하고, 컬러는 과감하게 오렌지를 택했다. 단순한 컬러웨이 업데이트가 아니라 소재가 먼저인 시도다. 털 자체의 질감과 광택이 이 신발을 일반 AF1보다 한층 몽글몽글하게 만들고, 동시에 스니커즈 특유의 정갈함은 조금 덜어냈다.
공식 명칭은 「Orange Pony Hair」, 컬러웨이 코드는 Campfire Orange/Sunset/White다. 로우 컷 실루엣과 레이어드 컷팅은 익숙한 그대로지만, 오렌지 포니 헤어가 가죽 일부를 대체하면서 클래식한 형태에 촉각적인 반전을 더했다. 스타일 코드는 IR1940-800.
이런 시도가 낯선 건 아니다. 과거 AF1도 스웨이드, 패턴 레더, 심지어 반사 소재까지 다뤄본 적 있다. 하지만 포니 헤어의 존재감은 훨씬 직접적이다. 멀리서 보면 컬러웨이, 가까이서 보면 소재 — 두 가지 읽는 방식이 한 켤레 안에 겹쳐 있다.
Nike Air Force 1 Low 「Orange Pony Hair」는 2026년 8월 7일 Nike.com 및 일부 리테일러를 통해 140달러에 발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