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Vomero 5는 늘 '대드 슈즈(dad shoe)'라는 딱지를 달고 다녔다. 두툼한 밑창, 복잡한 레이어링, 안전한 컬러웨이가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번 Sail/Barely Green 버전에서 Nike는 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기로 했다.

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이 신발은 P-6000도 포함된 더 큰 반투명 시리즈의 일부다. 디자인상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죽 레이어를 광택감이 도는 염색 TPU 패널로 교체한 것. 사탕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이 질감은 곧바로 밀레니엄 시대 젤리 슈즈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어퍼는 더 이상 메쉬와 스웨이드를 겹겹이 쌓는 방식이 아니라, 투명한 케이지 구조를 여러 겹 겹쳐 시각적 깊이감을 만들어낸다. 구조는 여전히 복잡하지만, 이번엔 전혀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베이스는 Sail 메쉬로 깔았고, 사이드 케이지와 머드가드 부분은 반투명한 Barely Green TPU로 감쌌다. 인솔에서 튀어나오는 Pink 컬러 포인트가 전체적인 룩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이 신발에서 유일하게 채도가 높은 디테일로 작용한다.

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기술 사양은 Vomero 5가 늘 자랑하던 편안한 착화감을 그대로 유지한다. 듀얼 밀도 폼 미드솔, 앞뒤 Zoom Air 유닛, 그리고 트위스트 지지력을 제공하는 시그니처 플라스틱 미드풋 셔틀까지. 즉, 외관은 과감하게 바뀌었지만 러닝화로서의 핵심 편안함은 전혀 희생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Vomero 5, 이번엔 '아재 신발' 대신 젤리 슈즈로 변신

Nike Zoom Vomero 5 Sail/Barely Green은 2026년 가을/겨울 출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가격과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