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wether(풍향계)'라는 한 마디가, 9월 15일이라는 날짜를 달력 위의 평범한 하루에서 업계 전체가 주시하는 고비로 바꿔놓았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 Stuart Alderoty로, 그가 지목한 대상은 미국 의회가 추진 중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 Clarity Act다.
Alderoty의 발언에는 별다른 수식이 없었다. 그는 9월 15일이 이 법안의 향방을 가늠할 결정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표현하며, 위험성을 직설적으로 짚었다. 만약 이 시점을 놓친다면 미국은 '다시없을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리플의 법무 책임자로서 Alderoty는 오랫동안 회사와 규제 당국이 충돌하는 최전선에 서 있었으며, 그의 공개 발언은 늘 암호화폐 규제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져 왔다. 이번에 그가 'bellwether'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은, 9월 15일이라는 날짜에 명확한 좌표를 찍은 것과 다름없다. 이후 Clarity Act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가 이 경고가 현실이 되는지를 가늠할 첫 번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Alderoty의 이번 발언이 전부이며, 법안 자체의 9월 15일 전후 구체적인 일정과 이후 진행 상황은 여전히 당국의 추가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