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출시된 흑백 컬러의 Sonos Ace가 시장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소노스는 이미 후속 모델을 준비 중이다. 블룸버그 보도와 Lowpass가 입수한 FCC 문서에 따르면, 모델 코드명 S52a는 'Sonos Ace Ultra'라는 이름의 상급 헤드폰을 가리키며, 오는 9월 제품 발표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디테일은 컬러 구성이다. 기존 Ace는 단조로운 흑백 두 가지 컬러만 제공했지만, 이번 문서를 통해 드러난 옵션은 무려 다섯 가지로 늘어났다: Greige, Shadow Black, Agave, Blush, Sand. 차분한 그레이 톤부터 핑크빛이 감도는 Blush까지, 컬러 스펙트럼이 1세대에 비해 확연히 넓어졌다는 점이 눈에 띄며, 현재로서는 이것이 확인 가능한 유일한 하드웨어 외관 정보다.
컬러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소노스가 이번에 진짜로 풀고자 하는 문제, 즉 '왜 이 헤드폰을 사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Tom Conrad CEO는 앞서 초대 Ace가 전반적인 스마트홈 통합 기능이 부족해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기 어려웠다고 인정한 바 있다. Ace Ultra는 Sonos Voice Control의 음성 기능을 계승하는 한편, Philips Hue 조명 및 Lutron Caseta 스마트홈 시스템과 연동되고, 더욱 진화된 AI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이 헤드폰의 핵심 셀링 포인트는 단순히 음질이 아니라 집 안 전체 기기를 연결하는 하나의 허브 역할을 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같은 시기 경쟁 제품과 비교해보면, 애플이 지난 3월 선보인 AirPods Max 2는 이미 H2 칩과 강화된 노이즈 캔슬링,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했으며, Siri 역시 iOS 27 업데이트와 함께 한층 진화할 예정이다. 소노스가 이 시점에 Ace Ultra를 내놓는다는 것은, 노이즈 캔슬링 스펙 경쟁이 아니라 '전 가정 음성 상호작용'이라는 방향에 승부를 걸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공식 가격이나 구체적인 발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9월에 더 많은 소식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