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본격적으로 서늘해지기도 전에 thisisneverthat은 이미 옷장을 갈아치웠다. 이 한국 브랜드의 방향성은 언제나 분명하다. 과장된 실루엣을 좇기보다 워시드 톤과 여유로운 재단으로 '입던 옷' 같은 설득력을 만들어낸다. 2026 가을 첫 드롭도 이 논리를 이어가며, 기능성 아우터와 데님의 조합에 무게를 실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PERTEX® SP-Logo 윈드브레이커다. 이번 시즌엔 리버서블 버전과 톤온톤 컬러 조합을 새로 선보이며, 한 벌로 두 벌을 입는 효과를 낸다. 밤낮 기온차가 큰 초가을에는 실용적인 선택이지, 단순히 스펙을 늘어놓기 위한 장치가 아니다. 데님 셔츠는 와인 레드, 다크 브라운, 인디고 세 가지 가을 색조로 워싱했는데, 낡아 보이되 과하게 손대지 않은 질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워시드 폴로 셔츠와 브랜드 시그니처 그래픽 티셔츠를 더해 상의 레이어링을 완성한다.


하의는 루즈핏부터 오버사이즈까지 다양한 진 라인업이 맡는다. 컬러는 스모키 네이비, 브라운, 워시드 블루로 정해 격식 있거나 슬림한 스타일은 일부러 피하고, 전체적으로 나른한 스트릿 무드를 유지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논리다. 아우터는 기능을, 팬츠는 태도를 담당하며 둘 다 튀지 않는 선에서, 얼마나 여유 있게 입을지는 착용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thisisneverthat 2026 가을 첫 드롭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가격과 사이즈 정보는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