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I-PACE가 곧 싱가포르 거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승객을 태우지 않고 Waymo 전문 인력이 직접 운전하며, 한 치의 오차 없이 도로 지형과 날씨 패턴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Waymo의 싱가포르 진출 계획 첫 단계로, 시기는 2027년 한 해 동안 진행된다.
Waymo는 싱가포르가 미국 이외 아시아 지역에서 회사의 두 번째 국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회사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첫 번째 차량들은 앞으로 몇 달 내에 이 섬나라에 도착해 운영 전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2027년에는 Waymo 팀이 현지 도로에서 수동 운전 매핑을 계속 진행하며, 싱가포르의 도로 상황과 기후에 맞춰 시스템을 조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8년부터 자체 앱을 통해 싱가포르 시민들에게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싱가포르가 Waymo의 첫 해외 거점은 아니다. 회사는 2025년부터 도쿄에서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해왔으며, 이곳이 첫 국제 거점이었다. 불과 며칠 전 Waymo는 2027년 도쿄에서의 상업용 승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때는 자체 앱과 도쿄에서 널리 사용되는 GO 택시 앱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쿄와 싱가포르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두 지역 모두 발달된 버스 및 지하철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Waymo는 자율주행차가 '첫 마일'과 '마지막 마일' 이동 수요를 담당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지하철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다음 열차를 놓칠까 서두르는 통근자 등이다.
현재 Waymo는 싱가포르의 구체적인 요금 체계와 서비스 범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2028년에 더 가까워져야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