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70년 넘게 수제 고무 우비로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가 스니커즈를 만든다면, 가장 먼저 나올 질문은 아마 "왜 이걸 하는가"일 것이다. AIGLE이 내놓은 답은 스스로 파고드는 대신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이었다.
그 인물은 호주 스니커 숍 Sneakerboy의 공동 창립자 Chris Kivetos로, 현재는 영국 리테일 그룹 Frasers Group 산하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AIGLE이 새롭게 선보이는 슈즈 라인 'LIFEPROOF'에 참여해 첫 작품인 FLOWLITE를 완성했다. 8월 19일(수) AIGLE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발매되며, 2가지 컬러에 사이즈는 23.0~28.0cm, 가격은 각 25,300엔이다.

'LIFEPROOF'라는 라인명은 콘셉트를 직설적으로 담고 있다. AIGLE이 고무 우비를 만들며 축적해온 기능성과 품질을 바탕으로, 도시와 자연을 넘나들 수 있는 신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FLOWLITE는 이 아이디어를 처음 구현한 결과물로, 외관은 AIGLE 특유의 미니멀한 라인을 유지하면서도 기능 스펙은 스트리트부터 가벼운 트레일까지 아우르도록 설계됐다.
갑피에는 통기성과 속건 기능을 갖춘 경량 소재가 사용됐고, 미드솔에는 초임계 발포 소재 'ENERGY CORE'가 적용됐다. 공식 설명에 따르면 가볍고 탄력 있는 착지감을 제공한다. 아웃솔 고무 배합은 'DURACOMP'로 명명됐으며, 접지력에 중점을 두면서 젖은 노면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우비 브랜드다운 정체성이 묻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