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아나킨만을 위한" 시리즈 제작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정면으로 부인하지 않았다. 오히려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한 발언을 내놓았다. "오리지널 멤버를 다시 불러 모을 수 있죠."
크리스텐슨은 Hey Jonas 팟캐스트에서 곧 공개될 '아소카' 시즌2에 대해 이야기하며, 먼저 최근 애니메이션 타임라인 밖에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새롭게 해석하는 재미에 대해 언급했다. "제가 정말 즐겼던 건, 클론 워스 시간대 속 이 캐릭터를 연기한 거예요. 애니메이션 세계관에서는 이미 다뤄진 시기였죠." 그는 이렇게 말했다. "흥미로웠던 건 그게 이 캐릭터의 완전히 다른 면모였기 때문이에요."
진행자 케빈 조나스는 이어서 팬들이 "순수한 아나킨 단독 시리즈"를 볼 기회가 있는지 물었다. 크리스텐슨의 대답은 곧바로 프리퀄 3부작 주역 세 명의 재결합 가능성으로 이어졌다. "이완 맥그리거가 더 하고 싶어한다는 건 알고 있어요. 나탈리(포트먼)도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들었고요. 샘 잭슨도요."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러니까 오리지널 멤버를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는 거죠."
크리스텐슨, 포트먼, 맥그리거는 프리퀄 3부작에서 각각 아나킨 스카이워커, 파드메 아미달라, 오비완 케노비를 연기하며 시리즈에서 가장 핵심적인 삼각 관계를 이뤘다. 맥그리거와 크리스텐슨은 최근 드라마 '오비완 케노비'를 통해 이미 캐릭터로 복귀했으며, 크리스텐슨은 한발 더 나아가 '아소카'에서 아나킨의 스토리라인을 이어가며 시즌2에도 복귀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판 '클론 워스'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방영됐으며, 프리퀄 3부작 사이의 핵심 전쟁 시기를 다뤘다. 하지만 성우진은 실사 영화와 달랐다. 실사판이 실제로 만들어진다면, 이 시기가 오리지널 배우들의 연기로 재탄생하는 첫 사례가 된다.
또 다른 인터뷰 영상에서는 크리스텐슨의 아나킨 캐스팅 과정이 더욱 극적으로 그려진다. 그는 2024년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조지 루카스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도 접촉했다는 소문을 들었고, 한때 자신에게 배역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 확신했었다고 밝혔다. "오디션 전체 과정에서 첫날부터 저는 스스로에게 이 역할을 못 맡을 거라고 말했어요."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오히려 그게 저한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덕분에 완전히 힘을 뺄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배역을 따냈을 때, 저한테는 정말 뜻밖의 일이었죠."
'아소카' 시즌2의 정확한 공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며, 실사판 클론 워스 계획 역시 현재로서는 크리스텐슨이 인터뷰에서 밝힌 개인적인 바람일 뿐, 공식적으로 발표된 제작 프로젝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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