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 달러, 클릭 한 번. 보안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는 한 Hyperliquid 이용자가 Google 광고로 위장한 피싱 링크를 잘못 클릭해 지갑이 통째로 털린 금액이다.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암호화폐 보안 단체 Security Alliance(SEAL)는 지난 4월, 몇 주 사이에만 악성 Google 광고 URL 356건을 차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시 말해 이런 수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시되어 왔고, 대량으로 차단된 전례도 있다는 뜻이다.

두 수치를 나란히 놓고 보면 그림이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한쪽에는 보안팀이 꾸준히 정리해온 300개가 넘는 가짜 광고 링크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여전히 단 한 번의 클릭으로 55만 달러를 잃은 이용자가 있다. 차단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해서 모든 이용자가 공식 창구로 위장한 광고 지면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사건 발생 일자,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원, 그리고 해당 보안 전문가의 상세한 발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