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보도자료도, 요란한 예고도 없이 닌텐도는 기존 투어 일정표에 몇몇 신규 공연을 슬쩍 끼워 넣었다. 9월 28일 저녁, 《젤다의 전설》 4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월드 투어의 공식 공연 목록이 조용히 업데이트되면서 뉴욕 카네기 홀, 토론토 로이 톰슨 홀, 댈러스 모턴 마이어슨 심포니 센터,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볼이 한꺼번에 추가되었다. 각 공연 일정에는 'new date'라는 표시가 명확히 붙어 있었다.
이번 투어는 이달 초 진행된 《젤다의 전설》 스페셜 다이렉트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27개 공연이라는 규모가 발표되자마자 온라인에서는 공연 수가 너무 적고 지역 커버리지가 부족하다는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닌텐도의 이번 추가 공연은 이러한 지적에 대한 일종의 응답인 셈이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여론 때문에 공연을 추가한 것이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았지만, 시점상 비판 여론 직후 이루어진 것은 분명하다.
투어는 2027년 1월 23일 도쿄 가든 시어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이후 일본, 유럽, 북미, 호주를 차례로 순회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된 공연장으로는 후쿠오카 시민회관, 삿포로 문화예술극장 Hitaru, 교토 ROHM 시어터, 런던 로열 알버트 홀, 멜버른 Hamer Hall, 스톡홀름 콘서트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애틀 베너로야 홀, 휴스턴 존스 홀, 비엔나 울프 트랩 야외극장, 그리고 에든버러 어셔 홀과 글래스고 로열 콘서트홀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 홀 공연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