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해결하려는 건 성능이 아니라 잡음이다. 9월 4일, 마이크로소프트는 Project Zenith라는 새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즉시 코딩이 가능한, 방해 요소 없는 윈도우 경험"이라고 소개하며, 메모리 대역폭 소모가 큰 개발용 머신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설명 뒤에는 진입 장벽이 하나 숨어 있다. Project Zenith를 실행하려면 최소 64GB RAM을 갖춘 기기가 필요하다.
Project Zenith는 우선 AMD의 Ryzen AI Halo 미니 데스크톱에 탑재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지원 기기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온디바이스 AI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이 뚜렷하다.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Platform CVP인 로건 에이어(Logan Ayer)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Project Zenith를 통해 개발자가 "사용량 기반 과금에 얽매이지 않고 300억 개 이상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이건 단순한 인터페이스 경량화가 아니라 대형 언어 모델을 로컬에서 구동하는 데 기기 전체를 할애하는 방식이다. 이런 시나리오를 지원하기 위해 Project Zenith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실행 환경 도구를 미리 설치해두며, 기본 설정에서부터 전체 파일 확장자 표시와 숨김 파일 표시를 켜둔다. 개발자가 새로 설치할 때마다 매번 수동으로 설정을 조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