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낮추면서 악재가 사실은 호재라고 말한다—이것이 이번 Mizuho의 BitGo 리서치 보고서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다. 애널리스트는 BitGo의 목표주가를 11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신호로 보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보고서는 동시에 직관에 반하는 사실 하나를 짚었다. 미국 의회가 Clarity Act 통과를 계속 미룬다면, 이미 규제 체계 안에서 운영 중인 BitGo 같은 암호화폐 수탁업체에는 오히려 우위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논리 자체는 어렵지 않다. 법규 공백기가 길어질수록 시장은 "누가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신뢰를 받을 수 있는가"를 새로운 규칙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기존의 컴플라이언스 이력과 기관과의 관계에 더 의존하게 된다. Mizuho는 BitGo를 "고성장, 경상 수익 기반의 사업"으로 규정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바로 고객 기반이 연간 27%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BitGo를 비관적으로 보는 보고서가 아니다. 오히려 밸류에이션은 낮추면서 스토리는 끌어올린 쪽에 가깝다. 목표주가 수치는 보수적이지만, 서사는 규제 불확실성 그 자체가 해자가 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 27%의 고객 성장이 이 서사를 뒷받침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분기 실적 수치가 어떻게 나오는지에 달려 있다.

본 기사는 The Block의 공개 요약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며, 더 상세한 재무 데이터와 분석 전문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