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의견서 안에 담긴 두 가지 입장이 유난히 대조적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심사 초기에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기밀 초안 제출 방식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Jane Street와 Charles Schwab의 시각은 정반대다. 두 회사는 상장 가속화 방식에 우려를 표하며, 성급한 ETF 출시에 기밀 제출 제도까지 더해지면 시장이 충분한 검증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심사가 빨라지고 정보 공개가 늦어질수록 외부에서 조건과 위험을 검토할 시간은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이다.
현재 공개된 자료는 양측 입장을 대조한 수준에 그치며, SEC는 아직 이들 의견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실제 심사 규정 조정 여부는 당국의 추가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