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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Specs 오늘 LA서 공개, 2195달러 '웨어러블 컴퓨터'에 건 승부수

Evan Spiegel이 LA에서 Snap Specs를 정식 공개한다. AWE에서 첫 선을 보였던 이 독립형 AR 안경은 가격이 2195달러로 책정됐으며, 공식적으로는 시중에 흔한 AI 안경이 아닌 '웨어러블 컴퓨터'로 포지셔닝됐다.

Jordan Lin, Deputy Editor
Snap Specs 오늘 LA서 공개, 2195달러 '웨어러블 컴퓨터'에 건 승부수

2,195달러. 이는 Snap이 눈에 띄게 두꺼운 디자인을 가진 AR 안경에 매긴 가격이다. 오늘 오후 4시(태평양 표준시), Snapchat 창업자 Evan Spiegel은 LA에서 열리는 발표회에서 Specs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정식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Augmented World Expo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 몇 달 만의 일이다.

Spiegel은 앞서 명확한 선을 그은 바 있다. Specs는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I 안경이 아니라, 그가 말하는 이른바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라는 것이다. 설계 목적은 사용자와 하루 종일 함께하며 스마트폰 의존도를 다소 줄이는 데 있다. 이러한 포지셔닝 자체가 하나의 승부수다. 대다수 경쟁사가 경량화와 AI 음성 비서 방향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Snap은 부피가 더 크고 '독립형 컴퓨팅 디바이스'를 지향하는 노선을 택했다.

다만 현재까지 Specs를 실제로 사용했을 때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려진 정보가 여전히 제한적이다. 공식 측은 앞서 일부 하드웨어 및 성능 업그레이드 소식을 공개했지만, 착용감이 편안한지, 서드파티 앱 생태계가 얼마나 지원될지, AI 기능이 실제로 일상 조작에 어떻게 통합될지 등의 질문에는 아직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발표회가 끝난 뒤에야 더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Snap은 이번 발표회에 맞춰 동시 생중계를 준비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 발표회는 아직 정식으로 시작되지 않았으며, Specs의 실제 사용 경험과 세부 기능은 현장 공개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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