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eknd가 도시의 이름을 그대로 제목으로 붙인 신곡을 홍콩에서 불렀다. 10월 24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린 After Hours Til Dawn 홍콩 첫 공연에서 〈Hong Kong〉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였다. 왕페이의 광둥어 노래 〈季候風〉을 샘플링하고 홍콩 공연을 위해 제작한 영상을 함께 사용했다. 10월 26일 현재로서는 정식 발매 전 곡이 현장에서 공개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첫 무대 소식이 스튜디오 싱글의 음원 공개를 뜻하지는 않으므로, 곡을 찾는 사람은 아티스트 공식 계정이 공유한 공연 영상 일부부터 접할 수 있다.
샘플링한 〈季候風〉은 언제 나온 곡인가? 듀엣과의 차이
〈季候風〉은 1993년 앨범 《執迷不悔》 수록곡이다. Apple Music의 원래 앨범 곡 페이지에는 당시 날짜와 Shirley Wong이라는 가수 명의가 남아 있다. 샘플링은 기존 녹음의 일부를 다른 작품에 넣는 방식으로, 두 가수가 다시 스튜디오에 모여 듀엣을 녹음하는 것과는 제작 관계가 다르다. 이번 홍콩 첫 무대만으로 왕페이가 새 녹음에 참여했다고 추정할 수 없으며, 무대에서 상영된 도시 영상 역시 특정 영화감독의 작품이라고 단정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
평소 영어권 R&B를 듣고 1990년대 광둥어 팝에는 익숙하지 않은 청자라면, 짧은 소셜 영상만 따라가기보다 원래 앨범으로 돌아가 〈季候風〉을 들어보면 샘플의 음색과 멜로디 위치를 파악하기 쉽다. 원곡을 아는 청자는 새 편곡이 그 구절의 밀도와 등장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비교할 수 있다. 이렇게 들으면 “어떤 노래를 사용했나”라는 질문이 두 녹음의 비교로 이어져, 같은 제목의 커버곡을 검색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검은 롱코트와 마스크가 만드는 무대 실루엣
홍콩 주최사가 공개한 공연 사진에서는 또 다른 층위를 살펴볼 수 있다. 검은 롱코트가 어깨선과 옷의 길이, 수직적인 실루엣을 이어주고, 빛을 반사하는 표면은 어둠에 묻히기 쉬운 옷을 드러낸다. 은빛 질감의 마스크가 얼굴 일부를 가리면서, 한 손을 드는 동작과 마이크를 쥔 손이 움직임을 읽는 주요 단서가 된다. 무대 이미지는 한 가지 아이템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의상의 명암, 가려진 얼굴, 몸의 자세가 함께 작용한다.
녹색 측면 조명이 마스크와 얼굴을 비추며, 얼굴 일부를 가린 무대 스타일링을 가까이 보여준다.
다른 클로즈업 사진에서는 녹색 측면 조명이 시선을 모으고 배경보다 옷깃과 마스크의 가장자리가 뚜렷하게 보인다. 몸의 윤곽이 더 많이 보이는 사진과 비교하면 같은 스타일링이 거리마다 어디에 주의를 집중시키는지 알 수 있다. 두 장 모두 주최사가 공개한 홍콩 공연 사진이지만 〈Hong Kong〉을 부르는 정확한 순간이라는 표시는 없다. 전체적인 시각 언어를 살펴보기에는 적절해도, 신곡 각 부분의 조명과 동선, 의상 교체를 재구성하는 자료로 삼기는 어렵다.
남은 홍콩 공연 날짜와 입장 조건
앞으로 홍콩 공연에 갈 예정이라면 날짜를 구분해야 한다. 10월 24일과 25일 공연은 끝났고, 남은 공식 일정은 10월 30일과 31일이다. 매일 이어지는 공연은 아니다. Live Nation 입장 안내는 보안 검색 오후 4시, 일반 입장 오후 6시, 오프닝 게스트 Prince 85 오후 7시 25분, 본 공연 오후 8시 15분으로 공지한다. 현장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므로 본 공연 시작 시각만 기준으로 도착 일정을 잡지 않는 편이 좋다.
스탠딩 구역은 만 12세 이상이면서 키 140cm 이상이어야 하고, 좌석 구역은 만 3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핸드백과 배낭은 38×30×20cm를 넘을 수 없으며 퇴장 후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동행인과 휴대품, 저녁 식사 계획에 직접 영향을 주는 조건이다. 티켓 및 추가 관람 옵션은 공식 행사 페이지, 자세한 입장 규칙은 입장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날짜가 공지되어 있다고 모든 티켓 종류의 재고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