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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차이나, 테이크아웃 종이백을 백팩으로… 감자튀김을 진짜 메고 다닌다

팬이 만든 손수 제작품에 대한 오마주에서 정식 상품으로. "Big Fries Backpack"은 갈색 종이백의 구겨진 질감을 그대로 백팩에 옮겨왔고, 양쪽 포켓엔 진짜 감자튀김을 넣을 수 있는데 내부엔 노트북 수납 공간까지 숨겨져 있다.

맥도날드 차이나, 테이크아웃 종이백을 백팩으로… 감자튀김을 진짜 메고 다닌다

양쪽 포켓이 감자튀김 전용으로 설계된 백팩. 언뜻 보면 네티즌의 짓궂은 장난 같지만, 실제로 이건 팬이 손으로 만든 작품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맥도날드 차이나는 이 팬메이드 오마주 작품을 눈여겨보고 정식 상품으로 다듬어, 제12회 Big Fries Day를 맞아 "Big Fries Backpack"을 선보였다.

외피에는 경량 듀폰(DuPont) 소재를 사용해, 실제 테이크아웃 종이백에서 느껴지는 구겨진 질감과 촉감을 의도적으로 재현했다. 정면에는 골든 아치 로고와 감자튀김 그래픽이 인쇄됐고, 종이접기를 연상케 하는 디테일까지 그대로 살렸다. 가방에는 탈부착 가능한 태그가 달려 있는데, 주문 영수증을 본뜬 디자인이다. 지퍼 손잡이는 케첩이 묻은 감자튀김 한 개를 형상화했다. 이 정도로 디테일을 쌓아올린 걸 보면, 단순히 로고 하나 박아 넣은 수준을 훌쩍 넘어선다.

정말 눈길을 끄는 건 양쪽 사이드 포켓이다. 빨간색 포켓은 감자튀김 종이 박스 모양을 그대로 따라 만들었고, 벨크로로 백팩 양옆에 고정되며, 실제로 감자튀김을 담아 다닐 수 있다. 다만 기름진 음식을 종이 질감의 가방 몸체에 밀착시킬지 여부는 맥도날드가 대신 결정해주지 않는다. 이건 순전히 사용자의 판단에 맡긴 부분이다. 백팩을 좀 더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면 양쪽 포켓은 언제든 탈부착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케첩 패킷을 전용으로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칸도 마련돼 있어, 주문 과정의 디테일까지 디자인에 함께 녹여냈다.

외관은 재미 요소지만 내부는 꽤 진지하게 실용성을 챙겼다. 메인 수납 공간은 구획이 나뉘어 있어 13인치 또는 14인치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다. 단순히 사진 찍고 인증하는 데 그치는 일회성 장난감이 아니라, 실제로 출근이나 등교용으로도 메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것. 어깨끈에는 감자튀김 박스를 세워둘 수 있는 스탠드까지 달려 있는데, 이걸 배려심 넘치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볼지, 자신의 우선순위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행위예술로 볼지는 얼마나 배가 고픈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Big Fries Backpack"은 현재 맥도날드 차이나 단독으로 출시되며, 가격과 정확한 발매 시점은 원문에 언급되지 않았다.

McDonald's China 把外賣紙袋變背包,薯條真的能揹在身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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