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정기적으로 열리던 CFTC(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회 회의가 뜻밖에 전통 금융권과 예측시장 진영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가 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Terrence Duffy 최고경영자와 CFTC 관계자 Selig, 그리고 예측시장 플랫폼 Kalshi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날 회의에서 예측시장의 관할권 문제를 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Kalshi는 최근 몇 년간 CFTC의 규제를 받는 예측시장 계약을 발판으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용자들이 선거 결과나 경제 지표 등 각종 이벤트에 베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계약의 성격은 도박과 금융 파생상품 사이 회색지대를 오가며 늘 논란이 돼왔다. 세계 최대 규제 파생상품 거래소 중 하나인 CME의 최고경영자가 이번 회의에서 밝힌 입장은, 이 같은 신흥 플랫폼에 적용되는 규제 기준에 대한 전통 거래소 측의 우려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이날 회의에서 세 관계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주고받았는지, 그리고 이번 논의가 CFTC의 예측시장 규제 체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