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노른자 소를 넣은 페이스트리 하나가 10년을 버텨왔다는 것, 이것이 호진탕이 올해 추석에 전하고 싶은 가장 직접적인 메시지다. '호환 어황길(虎丸御皇吉)'이라는 이름의 이 페이스트리는 2016년 호진탕이 윈린 후웨이(虎尾)에서 창업할 당시부터 있었던 품목으로, 윈린산 황금고구마를 베이스로 타이중 다자(大甲) 타로와 핑둥산 짠 달걀노른자를 층층이 쌓아 만든다. 3년 연속 '윈린 10대 특산 선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력도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브랜드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는 대신 이 초창기 제품을 선물세트로 복각해 추석 시즌에 다시 선보이기로 한 선택 자체가 일종의 메시지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되고 싶은 것은 결국 그때 그 맛이라는 것이다.

'호환 복각 클래식 선물세트'는 검은색 바탕에 밝은 오렌지빛 금색 선으로 보름달 윤곽을 그려낸 디자인이다. 상자 안에는 에그타르트 6개가 각각 개별 포장되어 있으며, 선물세트 크기는 가로 27cm, 세로 39cm, 높이 6cm, 가격은 대만달러 638위안이다.

나머지 두 선물세트는 각각 다른 명절 분위기를 담았다

함께 출시되는 '호영월(虎迎月)'은 750위안으로, 크기는 23×39×6cm다. 옥토끼와 보름달의 빛과 그림자를 콘셉트로 삼아 흰 바탕에 빨간 리본을 두른 디자인이다. 구성품은 백옥금장 3개, 자색고구마 유심병 2개, 호소보(虎燒寶) 2개다. 백옥금장은 3겹 페이스트리 디저트로, 겉은 하얗고 촉촉한 페이스트리 반죽이 자색고구마 소를 감싸고 있으며 짠 달걀노른자 가루와 백앙금이 함께 들어간다. 호소보는 고구마 소에 프랑스산 플뢰르 드 셀(소금꽃)을 더해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호명월(虎名月)'은 990위안, 크기 27×34.5×7cm로, 검은 바탕에 금색으로 브랜드의 쌍호 문양을 넣었다. 구성품이 더 다양한데, 백옥금장 4개, 자색고구마 유심병 2개, 자색고구마소(紫薯燒) 2개, 함지송Q보(憨吉鬆Q寶) 2개가 담긴다. 함지송Q보는 고구마 소로 고기채와 찹쌀떡을 감싼 육류 함유 제품이다. 세 가지 선물세트 모두 포장에는 MOF 인증 채소 잉크를 사용했으며, SGS 인증 친환경 잉크와 수성 코팅을 더해 브랜드 측은 중금속과 가소제 잔류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호진탕은 2016년 윈린 후웨이에서 창립됐으며, 대만 유일의 고구마 디저트 전문점을 표방한다. 2024년 윈린현 정부가 선정한 '윈린 100그릇(雲林100碗)'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추석 선물세트 3종은 오늘부터공식 홈페이지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택배 배송 또는 매장 픽업으로 수령 가능하다. 기업 대량구매 문의는 05-632-8835 또는 공식 라인 계정 @hjtang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