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nnie Fieg가 얼마 전 소셜 미디어에 올린 티저 영상은 언뜻 또 다른 XT-6 컬러웨이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결과물은 예상과 달랐다. Kith와 Salomon이 이번에 선보인 것은 'XT-EVO'라는 완전히 새로운 라스트로, 아웃솔은 XT-6에서 익숙하게 봐온 러버 아웃솔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어퍼는 처음부터 다시 설계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하부에 있다. 묵직한 존재감의 TPU 셸이 힐부터 포어풋까지 감싸며, 라인은 의도적으로 날카롭고 몰드 성형된 느낌을 강조했다. 셸 안쪽에는 다이아몬드 패턴 디테일이 숨겨져 있다. 텅과 레이싱 위치는 미드풋 쪽으로 의도적으로 이동시켰고, Salomon 특유의 코드 락 퀵레이스 시스템과 결합돼 XT-6보다 한층 강한 아웃도어 기어 느낌을 준다. 단순한 외관 리뉴얼을 넘어선 셈이다.
이번 신발은 두 가지 컬러웨이로 공개된다. 하나는 'Black/Yellow/Red/Blue' 멀티 컬러 조합이고, 다른 하나는 그레이-퍼플 톤의 'Grey/Purple'이다. 하나는 차갑고 하나는 따뜻한 톤으로, XT-EVO라는 새 라스트가 가진 두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구성이다.
Kith와 Salomon이 마지막으로 완전히 새로운 실루엣을 선보인 것은 2024년 말 XT-Voyager였다. 이번 XT-EVO는 두 브랜드 협업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로, 기존 XT-6나 XT-4를 베이스로 한 컬러웨이가 아니라는 점이 핵심이다. 그동안 Kith x Salomon 컬러웨이를 사 모아온 이들이라면, XT-EVO는 새롭게 접근해야 할 신발이라는 점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두 컬러웨이 모두 2026년 8월 7일 Kith 앱,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Kith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발매되며, 브랜드의 &Kin Fall 2026 컬렉션의 일부로 선보인다. 가격 및 사이즈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