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게임센터 분위기를 재현하고 싶었던 레트로 콘솔이 결국 2026년 AI 칩 사재기 열풍에 발목이 잡혔다. Plaion Replai는 최근 발표에서 원래 올해 11월 출시 예정이던 Neo Geo Advanced Entertainment System+(AES+)가 2027년 9월 16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콘솔은 SNK의 라이선스를 받아 Plaion Replai가 제조를 맡았으며, 앞서 Commodore 64 리메이크 기기와 한정판 옐로 Atari 2600도 이 회사 손을 거쳤다. 공식 성명에서는 연기 이유로 "게이머, 수집가, 유통 채널로부터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지만, 진짜 걸림돌은 성명에서 직접 언급한 "AI 인프라 투자로 촉발된 전 세계 메모리 칩 공급 부족"이었다. 다시 말해, 1990년대 하드웨어를 재현한 이 기기의 출시 일정이 2026년 AI 서버발 메모리 사재기 여파에 발목을 잡힌 셈이다. Plaion Replai는 성명에서 원래 계획대로 11월에 출시했다가 전 세계적으로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을 겪기보다는, 시간을 더 들여 부품을 충분히 확보해 사전예약 고객과 대규모 글로벌 출시에 대응하는 쪽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