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은 결과물보다 참여 명단이 먼저 공개됐다. 한국 신한(Shinhan)은 솔라나 재단, Etherfuse, Orca 등 3개 기관과 함께 4자 협약을 체결했으며, 대상은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다. 다만 현재 양측이 논의하는 것은 발행 및 유통 절차에 대한 개념 검증(proof-of-concept)에 그치며, 아직 실제로 발행된 펀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이번 협약이 확인하는 것은 '무엇을 함께 테스트할 것인가'이지, '이미 무엇을 만들었는가'가 아니다. 참여한 4개 주체는 각기 다른 진영에 속해 있다. 신한은 한국의 전통 금융기관이고, 솔라나 재단은 기반 퍼블릭 블록체인 측을 대표하며, Etherfuse와 Orca는 솔라나 생태계 내 기존 프로젝트들이다. 이들이 검증하려는 것은 원화 표시 펀드가 토큰화 형태로 발행 및 유통될 수 있는지 여부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이 정도다. 일정도, 펀드 규모도, 이번 PoC에서 각 주체가 맡을 역할에 대한 설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해당 프로젝트가 아직 테스트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온체인 발행과 투자자 청약 개방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