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최고 1.68억 달러,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조차 넘지 못했던 수치다. 톰 홀랜드(Tom Holland) 주연,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Spider-Man: Brand New Day)는 개봉 첫날부터 역대 최고 일일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북미 4,487개 극장에서 3일 연속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최종 첫 주말 성적은 3.5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세운 3.57억 달러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같은 시리즈 전작과 비교하면 더욱 흥미롭다.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첫 주말 2.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번 《브랜드 뉴 데이》는 무려 1억 달러 가까운 격차로 이를 앞질렀다. 해외 시장 역시 만만치 않아 5.72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첫 주 누적 흥행 9.27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적은 어느 정도 북미 전체 박스오피스 총액이 이 작품 하나로 단숨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유를 설명해준다. 특정 시장 하나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국내외에서 동시에 폭발적인 흥행을 일으킨 결과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현재도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