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도쿄국제영화제가 2026년 10월 26일 개막했고 대만 영화인들도 개막 레드카펫에 올랐다. 대만 문화부의 10월 27일 발표에 따르면 Taiwan Cinema Renaissance 2026 특별전은 다섯 편을 상영한다. 별도로 대만 영화인이 참여한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젊은 창작자의 단편 두 편이 학생 부문에 선정됐다. 특별전과 경쟁, 학생 작품은 각각 다른 범주이며 이 숫자들을 하나의 수상작 명단으로 합칠 수는 없다.
가족을 통해 서로 다른 삶을 보는 신작 네 편
월드 포커스 부문의 대만 특별전에는 리이산의 A Dance with Rainbows, 천이룽의 The Grandmaster’s Gift, 펑이 피오나 롼의 Happily Ever After, 리윈찬의 To Be Ordinary가 포함된다. 네 여성 감독을 하나의 장르로 묶지 않는다. 복싱과 가족의 균열, 장기판을 사이에 둔 세대 간 동행, 결혼으로 흔들리는 자매, 사고 후 삶을 재정비하는 가족이라는 네 가지 진입점이 있다.
영화제 소개에 따르면 A Dance with Rainbows의 젊은 주인공은 복싱을 하면서 어머니의 도시락 가게를 돕고, 부모 관계의 변화로 가족의 현실을 마주한다. The Grandmaster’s Gift는 1998년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노년의 중국 장기 고수와 소년의 유대를 그린다. 전자가 신체적 대결을 가족의 문제와 연결한다면, 후자는 일상의 동행과 장기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의 기억을 만나게 한다.
Happily Ever After는 결혼을 준비하는 동생과 결혼 관습에 다른 태도를 가진 언니를 통해 가족의 기대 속에서 행복을 스스로 고를 수 있는지 묻는다. To Be Ordinary는 교통사고와 질병, 가족이 일상을 되찾는 과정을 다룬다. 영화제 표기는 각각 95분과 111분이다. 여행 일정에 관람을 넣는다면 주제와 함께 상영시간도 고려할 만하다.
복원작과 국제 공동제작은 서로 다른 부문
특별전의 다섯 번째 영화는 리싱 감독의 1962년작 Good Neighbors 디지털 복원판으로, 대만어 영화 70주년을 기념하는 맥락에서 일본에서 처음 상영된다. 이웃과 의료관, 가족의 연애를 통해 문화적 충돌을 보여주는 흑백 작품으로, 동시대 신작과 함께 대만 대중영화의 역사도 만날 수 있다. 문화부는 기념 활동이 12월 초 도쿄 아테네 프랑세 문화센터의 별도 특별전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도쿄국제영화제 자체가 12월까지 열린다는 뜻은 아니다.
The Grandmaster’s Gift 영화인들이 대만문화센터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었다.A Dance with Rainbows 팀이 영화제와 문화센터 대표들과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경쟁 부문의 두 작품은 진먼에서 촬영하고 류관팅이 출연한 이케다 아키라 감독의 The Canary’s Lullaby와, 리캉성·리훙치·애니 천 등이 출연하는 Fuxi: Four Tales of Feasting다. 전자의 대만·일본 협업은 배우 명단에만 머물지 않는다. 감독은 영화제 공식 발표회에서 대만 스태프와 후반작업의 참여도 설명했다. 추중중 감독의 후자는 잔치와 시대를 가로지르는 이야기로 이미지를 구성한다. 두 편은 현재 경쟁 부문 선정작이며 수상 여부를 미리 발표할 수 없다.
The Canary’s Lullaby 팀과 관계자들이 영화제 행사에서 함께했다.
도쿄 관람을 계획할 때 확인할 것
영화제는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히비야, 유라쿠초, 마루노우치, 긴자 등에서 열린다. 해외에서 검색할 때는 대만 특별전 공식 페이지의 영문 제목이 유용하다. The Grandmaster’s Gift는 我的棋王爺爺, To Be Ordinary는 有用的人에 해당한다. 다섯 편을 한 장의 표로 연속 관람하는 방식은 아니며, 개별 장소와 자막, 상영 후 게스트는 각 작품의 상영 페이지를 기준으로 계획해야 한다. 공개 사진은 영화인 참석과 개막 행사를 기록한 것으로, 모든 상영에 같은 배우가 참석한다는 의미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