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SHIROTTEN이 2026년 11월 25일부터 2027년 1월 16일까지 도쿄 덴노즈의 Gallery 地動説에서 ‘光の地動説’를 연다. N&A가 10월 29일 발표했으며 난조 후미오와 구쓰나 미와가 기획하고 Sony Music Entertainment가 협력한다. SUN, Tranthrow, The Earth를 통해 빛과 천체, 인간의 지각을 연결한다. TOKYO NODE에서 열리는 작가의 BEYOND EARTH와는 별개 전시이므로 장소와 방문 정보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빛을 인간의 배경에서 떼어 보기
기획문은 빛을 인간 세계를 비추는 배경으로만 보는 관점에서 벗어난다. 빛은 생명과 물질에 작용하며 세계를 계속 변화시킨다. 제목은 지동설이 가져온 관점의 전환을 빌려 태양, 지구, 지각의 관계를 다시 묻는다. 작품이 새로운 천문 이론을 제시한다는 뜻도, 관람객에게 과학 모형 지식을 시험한다는 뜻도 아니다.
추상적인 색채의 정답을 서둘러 찾기보다 자신이 빛과 형태를 읽는 방식에 주목해보자. 어디가 빛나 보이고 어느 색면에 시선이 멈추며 어떤 자연현상을 떠올리는지 살펴보는 방식이다. 이는 감상 제안이지 아직 개막하지 않은 현장을 묘사한 것이 아니다. 공개된 빨강·주황 계열 메인 비주얼은 전시 문구를 넣은 홍보 디자인이며 설치 작품의 현장 사진이 아니다.
판화와 회화, 여러 영역을 잇는 작업
공개된 출품 내용에는 SUN의 프린트 작품, The Earth, 그리고 2024년 가고시마 기리시마 아트노모리의 FUTURE NATURE II In Kagoshima에서 발표한 회화 Tranthrow가 포함된다. Tranthrow에는 이전 전시 맥락이 있으므로 전부 이번에 새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부를 수 없다. 프린트와 회화를 함께 보며 빛과 색을 향한 작가의 지속적인 질문을 다른 재료로 살펴볼 수 있다.
1983년 가고시마에서 태어난 작가는 그래픽, 영상, 공간, 음악, 패션을 넘나들며 YAR를 이끌고 광고와 아트 디렉션도 한다. N&A는 보이지 않는 것을 가시화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자연현상, 디지털 기술, 연구와 상상력을 연결한다고 설명한다. 이런 이력이 이번 전시에 프로젝션이나 인터랙티브 기술, 대형 몰입형 설치가 있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실제 형식은 이번 발표와 현장 안내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디자인·영상·예술을 넘나드는 YOSHIROTTEN의 작가 초상.
덴노즈 방문 일정과 겨울 휴관
운영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 월요일, 일본 공휴일에 쉬며 2026년 12월 27일부터 2027년 1월 11일까지 별도 겨울 휴관이 있다. 연말연시를 걸치는 전시라고 해당 기간 매일 여는 것은 아니다. 포스터의 시작일과 종료일만 보고 방문을 정하지 말자. 발표에 입장료가 기재되지 않았으므로 비용 미표기를 무료입장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주소는 도쿄도 시나가와구 히가시시나가와 2-6-4 G1빌딩 101이다. 공식 안내는 도쿄 모노레일과 린카이선 덴노즈아일역에서 각각 도보 약 7분으로 소개하며 시간은 일본 현지 기준이다. 다른 전시와 묶더라도 독립된 한 장으로 보고 휴관일과 최신 공지를 확인하자. 기술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재료, 작품의 이전 맥락, 자신의 시각 경험을 가져가는 편이 이번 기획의 질문에 더 가까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