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는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David Armstrong Extreme Park에서 촬영됐지만, 이 곡이 앞으로 그런 장소에서만 살아 숨 쉬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7월 28일 화요일 밤, Knocked Loose와 Denzel Curry는 'Hive Mind'를 브루클린의 Substance Skatepark로 옮겨왔다. 이 곡이 발매된 이후 두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서 이 협업곡을 라이브로 선보인 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하루 전에야 공지된 무료 깜짝 공연이었으며, 뉴욕 하드코어 밴드 Combust가 오프닝을 맡았다. Knocked Loose의 공연이 한창 진행되던 중 Curry가 무대 옆에서 갑자기 등장해 보컬 Bryan Garris 옆에 서서 자신의 벌스를 완창했고, 스케이트장은 순식간에 서로 밀치고 크라우드 서핑까지 벌어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Hive Mind'는 올해 2월 발매됐으며, Knocked Loose 특유의 메탈코어 기반 위에 Curry의 빠른 트랩 랩 스타일을 얹은 곡으로, 완전히 다른 진영의 두 사운드를 억지로 붙여놓은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Garris는 이 곡의 출발점을 이야기하며 아주 직설적으로 말한 바 있다. "우리끼리 이게 정말 가능할지, 누가 함께해줄지 고민했어요. 처음부터 이 곡이 성립하려면 Denzel Curry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죠. 그가 이걸 이해하는 사람이니까요."

이번 곡은 Knocked Loose가 2024년 앨범 《You Won't Go Before You're Supposed To》 이후 처음 내놓은 신곡이다. 해당 앨범에는 Poppy와 협업해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Suffocate'가 수록돼 있다. Garris는 이전 NME와의 인터뷰에서 밴드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오히려 더 극단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가 지금 곡에 넣고 있는 이런 혼란스러운 요소들에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그 반응이 우리를 자극해요. 지금까지 시도했던 극단적인 것들이 효과가 있다는 게 증명됐으니,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갈 거예요."

두 사람이 함께할 'Hive Mind' 북미 투어는 9월 26일 켄터키주 뉴포트의 MegaCorp Pavilion에서 시작해 총 24회 공연으로 이어지며, 11월 8일 멕시코시티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Curry는 올해 3월에도 Key Nyata, Scythe 팀과 함께 협업 앨범 《Strictly 4 The Scythe》를 발표했으며, NME는 이 앨범에 별 3개를 매기며 "혼란스럽고 장난기 넘치며 개성이 강하다"고 평했다.